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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Tokyo71

도쿄역 ::: 감자를 바로 튀겨 주는 Calbee 매장! 하라주쿠에 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하라주쿠 갔을 때 너무 힘들고 사실 생각도 나지 않았었다. 그런데 도쿄역에 엽서를 사러 들어 갔는데 딱 매장이 보여! '이건 먹어야해!'를 외치고 들어 갔다. 이렇게 감자가 튀겨지는 곳은 통유리로 다 보인다. 그리고 여러 관련 상품들도 판매하는 모습. 뭐 메모장, 연필, 엽서 다 판매를 하고 있다. 하지만 나의 목적은 요런 학용품이 아닌! 바로 튀겨낸 감자닷 +_+ 일단 줄을 서서 메뉴를 확인 한다. 주 메뉴가 슬라이스한 포테이토에 토핑을 뭘로 할 것인가?를 고르면 된다. 그러나 나는 슬라이스한 감자보다 쟈가리코의 아게타테가 먹고 싶었다. 요렇게 튀겨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통유리!! 쟈가리코의 아게타테는 바로 요 포테리코!! 마침 내가 주문하려던 때에 바로 튀겨나온게.. 2012. 10. 4.
동경 ::: 긴자의 어느 인기 많은 바 긴자의 어느 인기 많은 바 아직도 이름은 모른다. 술을 잘 즐기지 못하는 나도 긴자를 가면 꼭 들렸던 그 바. 가끔 보면 레스토랑 같기도 하고, 분위기나 뭐로 보나 그냥 바. 나도 우연히 긴자 골목을 지나다 사람도 많고 분위기가 활기차 들어간 곳. 정말 활기 차고 와인을 전혀 마시지 못했던 나도 이곳에서 글라스 와인부터 시작했다. 이곳에서 가장 좋아했던 와인은(가게이름은기억못해도와인이름은기억한다) 스페인 와인인 바싸라고 했었던 듯. 하지만 어느 와인가게에서도 본적은 없다. 긴자라는 비싼 동네, 그리고 와인을 반잔 정도 가득 따라주는데 단돈 500엔. 그냥 생맥주 한잔 값이다.(심지어에비스생맥보다저렴) 여튼! 그리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안주들은 300엔~1000엔사이. 사실 정말 조금 나오긴 하지만 맛있.. 2012. 7. 20.
동경 ::: 동경국제영화제에 대하여 동경국제영화제에 대하여 일본에 대한 사진을 털면 털수록 나오는 것은 역시 동경 사진이다. 내 기준에서 가장 잘 알고, 가장 오래 있었고, 지금도 일본의 그 어느 도시 중에서도 난 가장 최고의 도시는 동경이라고 말할 수 있으니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의 가장 좋아하는 동네는 아자부쥬방. 그때도 어김없이 아자부쥬방을 걸어 롯본기 모리타워까지 가고 있었다. 그런데 딱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동경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도 못가는데 여기라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모리타워에 있는 극장에 가봤고 어떻게 정보를 어디서 얻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어떻게 내가 갔던 그 해 이와이슌지 감독전을 한다는 거였다. 밤 10시부터 여러게스트와의 인터뷰 그리고 영화 세편. 이와이슌지 감독을 직접 만나는 기회도 너무 좋았지.. 2012. 7. 19.
아오야마 ::: 막상 가면 다시 안와야지 하면서도 다시 가게 되는 A to Z Cafe 막상 가면 다시 안와야지 하면서도 다시 가게 되는 A to Z Cafe 작가 요시토모 나라의 작업실이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카페. 정말 저기서 그 작가가 뭘 하진 않는거 같지만 여러 물건도 판매를 하고 있고, 팥빙수 커피 밥까지 다 팔고 있다. 커피는 사실 그럭저럭, 위치도 그럭저럭, 편한가 싶으면서도 그럭저럭, 디저트도 그럭저럭, 런치로 먹는 밥은 조금 맛있는 정도. 그렇다, 항상 가면 '역시 좀 비싸 다음엔 딴 곳에 가봐야지'라고 생각하지만 꼭 아오야마에 가면 생각나서 들리게 되는 카페이다. 런치로 가서 밥을 먹고 커피 한잔 마시면 딱 좋다. 아기자기 하니. 위치는 아오야마 스파이럴 건물 옆 골목으로 들어가 쭉 가다가 오른쪽 건물 위를 올려다 보면 5층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건물 1층 엘리베이터 들.. 2012. 7. 4.
오다이바 ::: 레인보우브릿지를 건너- 레인보우브릿지를 건너- 육지와 오다이바 섬을 이어주는 레인보우브릿지. 항상 모노레일을 타고 다녔었다. 자동차를 타고 달린적도 없는 듯. 그런데 어느날 친구가 걸어가자 하여 출발! 출발지는 아자부주방. 아자부주방에서 타마치를 지나자 곧 물가가 나왔다. 그리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그리고 레인보우브릿지를 건넌다. 그땐 신나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서강대교보다 짧은 느낌. 그리고 다리를 건너가면 바로 해변가 같이 모래사장이 나온다. 그래서 오다이바가 좋고, 그래서 동경이 좋다. 다음엔 꼭 조오기 보이는 바다에서 야카타부네를 즐겨봐야지. 2012. 6. 30.
오우지카미야 :: 나의 동경의 시작과 끝 오우지카미야, 내가 아는 동경 모두가 아는 동경과 참 많이 틀린 곳이였다. 번화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조용한 동네도 아니고 일본스럽게 맨션들이 모여있는 것이 아닌 아파트 단지들이 몰려있다. 덕분에 나의 동경생활은 15층에서 시작 되었다. 날 좋을 땐 멀리 후지산도 보이고 이렇게 집에 들어가기전에 멀리 사이타마도 보인다. 동경의 끝이지만 그래도 난 동경의 구(區)에 살았다. 경치도 좋고 바로 앞에 흐르는 이 강은 스미다강이다. 집 앞 수상택시 승강장에서 택시를 타면 아사쿠사도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작은 지진에도 많이 흔들리긴 했다. 나름 매력적인 동네. 단지 앞에 이쁜 피아노 가게도 좋고, 모퉁이의 세븐 편의점도 좋고, 그 건너편에 큰 슈퍼도 좋고, 번화가의 새롭게 생긴 오코노미야키집도 좋고, 더 .. 201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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