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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40

# 제주 쉼 여행, 제주 가을엔 새별오름 " 제주 마지막 이야기, 아름다웠던 새별오름의 억새 " 제주에서 잊을 수 없던 순간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손에 꼽히는 곳이 바로 새별오름이었다. 새별오름을 찾은 시간이 석양이 예쁠 것 같았던 4-5시 쯤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그 한곳에서는 분식차도 있었다. 살짝 추운 이때 오름 올라갔다 내려오면 뜨근한 오뎅 국물과 떡볶이가 먹고 싶겠구나 싶었다. 우리는 일단 이제 막 도착한거니까 새별오름을 오르기로 했다. 작은 동산 수준으로 알고 있었는데 도착하니 생각보다 높았고, 이런 주의 표시판도 있었다. 새별오름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억새들 사이로 햇빛이 쏟아지고, 바람도 적당히 부는게 너무 좋았다. 이렇게 보면 그냥 갈색 동산인데, 실제로 보면 다 억새라 "와-"소리가 나왔다. 그리고.. 2016. 1. 20.
# 제주 쉼 여행, "살롱드라방" 마음이 편해지는 카페 (SALON de LAVANT) " 날씨 좋은 날엔 살롱드라방 " 여행 가기전 제주도에 대해 알아볼 때 제주 카페에 대한 검색을 많이 했었다. 그 중에 바다 앞도 아니고 유명 커피숍 이름을 가진 곳도 아니었던 살롱드라방이라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사진에서부터 느껴지는 카페 분위기가 너무 예쁘고 커피도 맛있어 보였다. 애월 쪽에서 가까웠고, 유명한 알록달록 초등학교를 지나 길을 따라 쭉 안으로 들어가니 이 카페가 나왔다. 카페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서도 입소문과 SNS에 대해 다시 한번 감탄을 했다. 제주도 그냥 동네, 아주 안쪽에 있는 커피숍으로 보였는데 만석이 될 정도로 사람들이 찾아오다니, 정말 놀라웠다. 전원 느낌? 공방 느낌?의 카페였다. 앞에 정원도 있고 제주도 느낌의 집은 아니었지만 주변과 잘 어울리는 느낌의 큰 건물이었다... 2016. 1. 18.
# 제주 쉼 여행, 협재 맛집 수우동! " 맛있는 우동 " 조금 비가 살짝 내렸더라도 참 좋았을 날, 빵을 먹고 수우동도 갔다. 이곳은 금방 자리가 다 차서 웨이팅을 할 수도 있는 집이란 소문을 들었었다. 그런데 협재에 걸어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어 믿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여러 글에서 본 내용이니 일단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한 30분쯤 갔다. 그런데 정말 2개의 테이블 빼고 다 자리가 차 있었다. 바닷가가 보이는 자리는 이미 없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우동을 만드는 주방이 굉장히 넓었다. 그리고 우리는 창가 자리 아닌 그냥 테이블로 안내 받았다. 창가 자리는 밖을 바라보며 먹는 자리라 그런지 인기가 정말 많았고, 우동 맛도 맛이겠지만 저 자리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 이렇게 넓은데 우리가 앉고 저 테이블 하나 빼고는 만석이었다. .. 2016. 1. 15.
# 제주 쉼 여행, 협재 산책 그리고 최마담네 빵다방 " 마지막 날의 협재 " 협재에 3일을 숙박하다 보니 꽤 애정이 생긴 듯하다. 그리고 협재가 좋아진 이유 중 51%가 알로하이기도 했다. 여튼 여기 플래닛도 이날 조식 먹고 끝이었다. 플래닛 게스트 하우스 안녕, 다음에 협재에 오면 또 올께. 그리고 친구들과 만나 조식을 먹고 만난 터라 소화도 시킬겸 해수욕장까지 걸었다. 협재 해수욕장은 손에 꼽히게 예쁜 바다 같다. 멀리 비양도도 잘 보이고 바다 색깔도 참 예쁘고. 그리고 가장 마을 스러운 느낌의 동네가 협재였다. 우체국도 있고 슈퍼도 있고, 그런 거리가 이런 작은 도로 양쪽으로 있으니 걷기도 좋았다. 한시간쯤 동네 산책을 하다가 우리가 들어간 곳은 최마담네 빵다방이었다. 여기도 제주도 가기전 협재에 대해 알아보다 글로 알게된 곳이었다. 빵다방이란 이름.. 2016. 1. 14.
# 제주 쉼 여행, 협재의 밤은 알로하 (ALOHA) " ALOHA " 낮에 협재를 왔다 갔다 하며 봤었던 알로하. 바로 플래닛 게스트 하우스 건너편에 있었다. 더 꽃돈에서 배를 채운 우리는 가볍에 한잔씩 더 하기 위해 알로하로 갔다. 알로하는 굉장히 작은 공간이었다. 단체로 간다면 못들어 갈 것 같다. 우린 3명이었는데도 많게 느껴졌다. 안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은 아래로 보이는 카운터석 5-6개 정도? 그리고 날씨가 좋을 땐 옥상 테라스 4-5개 정도 였던 듯 싶다. 작은 공간이었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갔을 때 기분이 좋은 가게는 대부분 적당한 크기의 음악소리, 적당한 밝기인 것 같다. 알로하는 다 딱 좋았다. 적당함도 아닌 딱 좋을 정도. 안주는 따로 없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맥주를 고르러 안쪽으로 들어갔다. 카운터석 안쪽에 커텐 안쪽으로 들.. 2016. 1. 13.
# 제주 쉼 여행, 애월의 석양 그리고 협재 흑돼지 더 꽃돈 " 협재의 유일한 흑돼지 전문점, 더 꽃돈 " 비자림에서 다시 서쪽인 애월쪽으로 넘어왔다. 우리의 목적지는 협재였지만 가는 길에 석양이 예쁘다는 애월에 들리기로 했다. 애월엔 문어라면과 봄날이라는 카페 그리고 지디의 몽상드애월이 유명하다고, 글로 배운 제주도 관광지가 생각이 났다. 우린 애월에서 밥을 먹을 것도 아니고 커피도 안마실거라 그냥 석양만 보고 가기로 했다. 봄날은 리모델링 중이어서 우리가 찾은 곳은 몽상드애월이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주차를 하고 몽상드애월로 갔었다. 그리고 처음 운전해서 애월에 도착해 몽상드애월로 들어가는 길을 보며, '자전거 타고 이쪽으로 안오길 참 잘했다'라고 생각했다. 해안가는 카페가 많고 너무 복잡했다. 카페 앞에 도착하니 유리에 석양이 비춰 굉장히 아름다웠다. 이렇.. 2016.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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