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40 # 제주 쉼 여행, 오는정 김밥 사들고 정방폭포로 소풍기분! " 오랜만에 소풍기분 "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며 옆자리 후배에게 물어봤다. (후배 친구가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 스텝으로 오래 일을 했었다고 했다.) 아무 정보도 없고 그냥 떠나려 하는데 고민스러웠던건 밥이었다. 대충 아무거나 먹고 싶진 않았고, 제주도 하면 흑돼지만 생각나니 뭐가 있을까, 하고. 후배 친구는 친절하게도 여러가지 알려주었다. 그 중 하나가 예약해서 먹을 수 있는 김밥. 바로, 오는정 김밥! 나와 친구는 그냥 마냥 해안도로만 신나게 달린게 아니었다. 중문에 있는 이 김밥을 먹기 위해 아침 9시부터 전화를 했으나,,, 오픈이 10시였다. (오픈 시간을 확인도 안한채, 9시부터 주문이 폭주한다 생각했다...ㅎㅎ) 그래서 정확히 10시 6분 전화연결에 성공하여 12시 45분에 찾으러 오라는 안내를.. 2016. 1. 2. # 제주 쉼 여행, 제주도 드라이브 시작! " 해안도로에 대한 집착 " 드라이브를 하는 첫날, 친구를 데리러가는 길 나혼자 들린 협재 해수욕장. 바다 색깔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바라보고 사진도 찍었다. 여유롭게 낚시 하는 분도 구경하고, 결국 친구로부터 '오고 있냐'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다시 출발했다. 다른 게스트 하우스에 숙박한 친구를 태우고, 자전거를 탈 때와는 반대로 제주도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았다. 해안도로에 홀린 사람처럼 이정표에 "해안도로"라고 적혀 있으면 무조건 해안도로로 나갔다. 그러다 목이 마를 찰나에 딱 리치망고가 보였다. 역시나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있던 리치망고. 이날은 나도 망고쥬스로 주문을 했다. 귀엽게 두잔이 나왔다. 망고 쥬스를 들고 바다로 나갔다. 새파란 바다와 까만 바위들. 우린 새파란 바다보다는 하늘색 투.. 2016. 1. 1. # 제주 쉼 여행, 플래닛 게스트 하우스 (제주에서의 마지막 게스트 하우스) " 취향저격, 게스트 하우스 " 플래닛 게스트 하우스를 왜 내가 블로그 등록을 해놨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러나 제주여행을 계획하기 전부터 이곳의 소식을 계속 보고 있었다. 내가 제주로 떠난다 생각하고 숙소를 잡을 때 가장 먼저 본 곳이 바로 여기였다. 가능 날짜가 내가 돌오는 마지막 3박 뿐이라 협재를 뒷쪽으로 잡았다. 그 후 친구들이 예약하려 했을 땐 아예 만실이라 예약할 수가 없을 정도로 인기 게스트 하우스였다. 렌트카는 바로 앞에 주차 할 수 없고 근처 해녀회관 앞에 주차를 하고 약 3분거리를 걸어야 했다. 낮은 건물에 골목 안쪽에 쑥 들어가 있어 쉽게 지나칠 수 있으니 잘 보고 걸어야 한다. 다행히 나는 입구 사진을 너무 많이 봐둔 덕에 바로 찾아갔다. 입구부터 안꾸민듯 꾸민 깔끔함이 너무 좋았다.. 2015. 12. 30. # 제주 쉼 여행, 친구 도착 후 첫 밥!!! 바다를 본 돼지 " 역시 고기는 같이 먹어야 " 친구가 얼른 비행기에서 내리길 기다리며 잘 찍지도 않는 셀카를 찍어봤다. 곧 친구를 만나 렌트카를 받고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숙소로 향했다. 석양이 예쁘고, 협재 바다가 바로 앞에 있고, 비양도가 잘 보이는 곳, 플래닛 게스트 하우스. 일단 여기서 3박을 했으나 친구는 플래닛 만실로 다른 게스트 하우스를 예약했다. 그래서 방 배정 받고 짐만 놓고 다시 나왔다. 친구 게스트 하우스 근처의 제주 똥돼지 가게를 찾았다. 고기가 너무 먹고 싶었으나 혼자 먹을 수 없어 친구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평일이고 추워진 날씨 덕분인지 가게안은 사람이 많이는 없었다. 이곳은 친구가 검색한 곳으로 고기와 해산물을 같이 먹는 곳이라 찾게 되었다. 먼저 반찬이 나오고, 고기가 나왔다! 고기가.. 2015. 12. 19. # 제주 쉼 여행, 컴플리트 커피 (제주도에서 최고로 좋았던 카페 / complete coffee) " you complete me " 드디어 친구가 오는 날이었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제주공항으로 가는 분의 차를 얻어 타고 제주공항까지 나왔다. 공항에서 마냥 친구를 기다릴 수 없어 일단 카페로 갔다. 제주시에 있는 카페인데 첫날 들리려 했으나, 비행기도 놓치고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못갔었다. 굉장히 깔끔함 느낌의 외관. 그리고 테라스석까지 있어 날씨 좋을 때가 가장 이쁠 것 같은 카페로 보였다. 안으로 들어가니 커피 몽타주와 테일러 커피가 적혀 있었다. 일단 궁금했지만 카페 구경이 더 먼저 하고 싶었다. 커피숍 한 중간에 놓여진 알록달록 예쁜 테이블 위는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꽃이 너무 얘뻐서 이 테이블 사진만 한 20장 찍은 것 같다. 그리고 알록달록 이쁜 색깔의 찻잔들. 커피숍의 전체적인 느.. 2015. 12. 18. # 제주 쉼 여행, 제주 해돋이는 지미봉... (지미오름) " 아침해는 못봤지만 의미 있었던 지미봉 " 제주도에서 일주일 정도를 여행하고 왔다. 그 중 4일정도는 혼자 자전거를 타며 여행을 했다. 긴 기간은 아니지만 햇빛 쨍한 제주, 비오는 제주, 밤늦은 제주, 바람 부는 제주, 해안도로, 맛있는 음식 등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온 것 같다. 그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좋았던 기억이 바로 지미봉이었다. 탱자싸롱에서 밤에 치막파티를 할 때 갑자기 아침에 지미봉에 올라 해돋이를 보자고 하여 아침에 출발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아직 어두운 5시 50분쯤이었다. 아직 해가 뜨려면 3-40분은 있어야 할 시간이었다. 어두운 오름을 오르니 멀리 성산일출봉도 보이고 가로등 켜진 해안도로가 쭉 보였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씩 지나며 불빛이 조금씩 꺼지고 있었다. 그리고.. 2015. 12. 17.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