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40 # 김자매 부산 먹방, 마무리는 삼진어묵 " 역시 어묵은 부산 " 도착한 날 삼진어묵부터 들렸다. 이쪽에 있는 어묵들도 맛있어 보이고, 다 사고 싶지만, 이쪽 어묵보다 어묵고로케가 더 맛있어서 일단 보기만 하고 고로케 줄로 다시 갔다. 간단히 맛만 볼 생각으로 2개씩 딱 사왔다.그래서 영화 보면서 중간중간 맥주와 함께 야무지게 먹었었다. 도착한 날 만두를 보고 사가려 했지만 2박 3일 일정이니까 갈 때 사자고 내려놨었다. 그.런.데... 오는 날...기차 시간에 맞게 도착해 삼진어묵으로 향했다.오직 그 납작한 만두를 사기 위해서!그러나 만두 품절.이런적은 또 처음이라 한동안 만두가 있던 자리에 서 있었다. 아쉬운대로 고로케나 사가자고 해서 또다시 고로케를 사왔다. 마지막이 쫌 아쉬운. 그리고 기차 타기전 밖을 한번 내다 봤다.여기 참 좋아하는데.. 2015. 11. 13. # 김자매 부산 먹방, 너무 맛있는 곱창집! "대광곱창" (자갈치시장) " 곱창 인생이 흔들린 맛 " 아주 오래전 언니가 부산에서 곱창 사진 한장을 SNS에 올렸었다. 사진으로 봐도 '이건 분명 맛있을꺼야'라고 생각했던 게 기억이 났다. 그래서 이번 부산여행에서 꼭 그 곱창집은 들려야한다,고 하여 자갈치 시장으로 갔다. 언니가 갔던 곳은 백화양곱창이었지만 대광과 백화는 격주로 쉬면서 영업을 하는 것 같았다. 대광6호 이모가 맛 똑같다고 많이 줄테니까 오라고 하여 대광으로 들어갔다. 느낌은 신림동 순대타운 느낌으로 대광양곱창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개의 가게들이 있었다. 우리가 간 곳은 대광 6호였다. 엄청 친절하셨다. 우리는 소금구이 모듬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바로 곱창을 꺼내서 그 자리에서 소금 양념을 하시고 구워주신다. 기본 반찬 중 내가 진짜 좋아하는 마늘 참기름. 그.. 2015. 11. 12. # 김자매 부산 먹방, 자갈마당 조개구이 "민간집" " 또 왔어요! " 태종대 가기전 옆길로 내려가면 감천마을 자갈마당 조개구이촌이 나온다. 내가 참 좋아하는 곳. 부산 여행 가면 해운대에만 있어도 시간이 모자른데, 남포동 쪽으로 가는 이유도 여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제이미 언니에게 작년에 추천받고 찾아간 민간집. 여기만 가게들 중 호객행위를 하지 않는다. 많은 해산물도 있지만 나는 항상 조개구이를 먹었다. 이날은 해지는 바다를 보기 위해 바로 바닷가 앞으로 자리를 잡고 조개구이로 주문을 했다. 그리고 언니랑 사이좋게 나는 맥주, 언니는 소주로. 언제 먹어도 시원한 홍합탕이 먼저 나오고, 조개구이 소자가 나왔다. "소"인데 양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서비스로 나오는 새우 버터구이. 이거 정말 맛있다. 이거 따로 메뉴도 있는데 이것만 주문해서 먹은 적.. 2015. 11. 11. # 김자매 부산 먹방, 태종대 걷기 "또 한번의 먹기 위한 걸음" 목적은 태종대가 아닌 자갈마당 조개구이였다. 그런데 우린 배가 안고파 일단 좀 관광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여기 차 타고 들어가는게...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는걸 몰랐다. 그래서 우리는 그냥 지도를 보고 걷기로 했다. 이 지도를 보고 산책로를 걷기로 했다. 정말 산책로일줄 알았는데... 초반엔 걷기 참 좋았다. 여기도 갈맷길. 그런데 바다는 나무에 가려 잘 안보였다. 그냥 숲길 걷는 느낌으로 걷기 시작했다. 잠깐잠깐 보이는 바다를 보면서 "오- 바다~" 이러면서. 그런데 여기 길이 전부 언덕이라 너무 힘들었다. 언덕이 힘들어 보이는 사진. 산책이라기 보다 약간 등산 기분으로 계속 올라갔다. 가도가도 바다는 안보이고 계속 길만 있었다. 옆으로 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부러울 .. 2015. 11. 10. # 김자매 부산 먹방, 남포동 깡통시장 " 깡통시장 구경 " 언니랑 남포동으로 와서 걷다가, 전에 왔을 때 재미있게 보고 갔다는 깡통시장을 가기로 했다. 남포동 포장마차가 있는 곳에 영화제 기간엔 이렇게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포스터로 보는 BIFF의 역사 말고도 꽤 부스가 있었다. (그러나 해운대가 비프 빌리지가 좀 더 재미있긴 했다.) 그리고 걸어가는 길 하늘을 올려다 보니 사람모양이 걸려 있어 뭔가 하고 한참을 봤다. 왠지 밤에 불이 들어올 것 같다고 하면서 깡통 시장으로 걸어 갔다. 주말이라 그런지 깡통시장안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 많은 사람들 사이로 구경하며 걸어가다 멀리 보니 용두산공원도 보이고, 그리고 여기에 가장 많았던건 일본 물건을 파는 곳이었다. 여기에 오면 일제 중 뭐가 가장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지금은 아.. 2015. 11. 9. # 김자매 부산 먹방, 부산역 본전 돼지국밥 " 여기도 맛있어요. " 아침이라고 하기엔 조금 늦은 시간인 11시 반쯤 부산역에 도착했다. 그래서 가방을 역사에 맡기고 가뿐하게 부산역 근처로 다시 나왔다. 언니랑 나는 아침을 못 먹어서 택시 타고 지나오다 봐뒀던 돼지국밥집으로 갔다. 부산역에서 도보로 2-3분 거리의 이 돼지국밥집은 다른 집에 비해 손님이 끊임없이 계속 있었다. 그래서 여기로 선택하고 가봤다. 돼지국밥으로 2개 주문을 하고 기다렸다. 자리마다 각자의 개성대로 먹을 수 있는 장들이 있었다. 그리고 돼지국밥에 빠질 수 없는 부추. 그리고 맛있는 김치를 길게 주셨다. 그리고 바로 나온 돼지국밥. 뽀얀 국물에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었다. 부추를 올려 먹으면, 완전 맛있었다. 국밥류를 좋아하기도 하고 돼지국밥을 특히 좋아하긴 한다. 유명한.. 2015. 11. 8. 이전 1 2 3 4 ···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