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27 # 런던여행, 마지막 날.. 안녕, 런던. " 안녕, 런던. 우리 또 만날 수 있겠니? " 오늘은 드디어 길다면 길었던 런던여행, 그리고 유럽여행이 끝나는 날이었다. 긴 기간 여행이라도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떠나기 싫은건 싫은거였다. 그래서 아쉬움을 달래고자 걷고 또 걸은 날이었다. 쇼디치는 걸어도 걸어도, 또 걷다 보면 새로운걸 볼 수 있는 동네였다. 물론... 내 1파운드를... 낼름 먹어간 카페가 있는 카페지만. 그리고 타워브릿지, 런던브릿지를 갔다가 호텔 옆 가보고 싶었던 카페를 가기 위해 걸어가던 길에 본 미용실 포스터, 뭔가 그림이 웃기다. 여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런던가면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이번에 갈 때 카페 리스트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호텔로 버스를 타고 가던 길 딱! 보고 너무 번뜩 생각나서 마지막 날인 오늘 갔었다. l.. 2016. 5. 8. # 여유로운 런던 여행, 3일 " 너무 여유로운 날들 " 아침에 숙소를 나오는데 날씨가 또 너무 좋았다. 그래서 어디로 갈지 고민을 좀 하다가 간 곳은 바로 근위병 교대식을 한다는 곳을 향했다. 너무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처음엔 버킹엄으로 안가고 다른 곳으로 갔다가 아무래도 사람들이 너무 없고 해서 다시 검색해 보고 버킹엄으로 갔다. 기다림의 시간은 너무 힘들었지만 자리를 잘 잡은 덕분에 교대식도 행진도 잘 볼 수 있었다. 그냥 서서 통제하는 경찰도 있었지만 이렇게 멋지게 말을 타고 와서 통제를 하는 경찰도 있었다. 특히 이분은 너무나 친절하고 눈이 마주쳤는데 그 미소가 ㅎㅎㅎ 살짝 에드워드 노튼을 닮은 분이었다. 마치 에드워드 노튼이 날 보고 웃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행진 시작,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엄청나게 찍었다. 눈으로도 보고.. 2016. 4. 16. # 파리 여행 중, 3일 " 와인과 파리, 그리고 음식들! " 파리에서의 3일째 아침이 밝았다.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 나는 일어나서 일단 나갈 준비를하고 전날 사온 치즈와 바게트를 먹었다. 물론 모닝커피는, 맥심 모.카.골.드. 그리고 비가 왔고 멍청한 나는 일정도 제대로 몰라 이날이 마지막 파리인줄 알고 뭐 부터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일단 몽쥬약국을 갔다. 파리가 여행 시작이기 떄문에 많이 사진 못하고 꼭 필요했던 머리 오일을 사왔다. 그런데 몽쥬약국은 정말 기빨림... 뭔가 오전에 몽쥬약국에서 한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사이 체력이 방전된 느낌이라 다시 집으로 오는 길 딸기를 사왔다. 그리고 전날 남은 와인 벌컥벌컥하며 딸기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마레지구로 출발! 도착해서 그 많은 쇼핑할 곳들을 뒤로하고 스테이크집.. 2016. 4. 12. # 파리 여행 중, 2일 " 파란 하늘 아름다운 에펠탑 " 아침부터 집(에어비앤비) 근처에 있는 미드나잇 인 파리 촬영장소에 가봤다. 판테옹 뒤쪽에 있는 성당의 계단, 역시 영화 촬영지는 실제로 보면 느낌이 그냥 그런 것 같다. 생각보다 감흥이 덜 했던 곳. 노트르담 위에 올라갔다가 내려와 세느강을 따라 쭉 걸었다. 세느강 노점도 그 나름의 분위기가 좋았다. 드디어 나도 가방에 바게트를 하나 넣고 다녔던 날, 아침을 꼭 먹는데 아침마다 과자 먹으려니 좀 그랬는데 바게트를 발견해서 이틀동안 아침마다 잘 먹었다. 그리고 바게트 빵집 옆에 샌드위치를 파는 곳이 있어서 바게트 샌드위치를 하나 사고, 날씨가 피크닉 느낌이라 니콜라스 가서 화이트 와인 하프 보틀로 하나 추천을 받아 룩셈부르크 공원에서 점심을 먹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던 날.. 2016. 4. 11. # 베이징 1박2일 두번째 이야기, 먹고 또 먹고 산책하고- [ 베이징, 두번째 이야기] 마트 털고, 디저트와 커피 즐기기! 내가 숙박했던 호텔 건너편에 있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 여기에 있는 서밋윙 호텔이 그렇게 좋다던데... 그냥 사진이나 봐야지. 길도 잘 모르고 정보 없이 온 베이징. 그냥 쇼핑몰을 열심히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만난 푸딩가게, Mvuke Tokyo. 이렇게 푸딩이 쭉 진열되어 있었다. 포장부터 다 맛있어 보였다. 뭐가 제일 잘 나가냐고 물어봤는데,,, 내 영어도 엉망이지만, 직원은 아예 영어를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웃으면 중국어로 뭐라뭐라 했지만 나도 웃으면 음- 만 하다가 그냥 가장 기본적인 푸딩을 골랐다. 그래도 중국은 녹차도 유명하니까 맛차는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냥 이것만 주문했다. 아니! 너무 맛있다! 그리고 푸딩의 .. 2015. 9. 7. # 도쿄여행, 인천공항 출발부터 도쿄 시내까지 (나리타-도쿄역 버스) [ 천엔버스 이용하기! ]나리타공항 -> 도쿄역 50분!!천엔버스 너무 좋아!! 오랜만의 도쿄라 떨리고 긴장되는건 그런거고,,, 공항에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다. 일찍 가고 싶었는데... 리무진 한대를 못타니 완전 빠듯한 시간이 되어버렸다. 갈 때는 이스타 항공으로 편도만 예약해서 트레인을 타고 건너가야했다.먼거린 아닌데 왠지 시간 잡아먹는 느낌. 광속으로 면세품을 찾고, 그 와중에 크로스마일 카드 이용해서 라운지까지 들어가서 아침까지 먹었다.이스타는 기내식 안나오니까 든든히 먹고 출발해야했다. 이스타가 아니여도 이렇게 작은 비행기는 많이 타봤으니까...아시아나, 대한항공을 타고 가도 난 항상 기종이 작은거였다.그래서 뭐 2시간이기도 하고 별 큰 걱정은 없었다. 아니 그런데 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음료를 .. 2015. 4. 28.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