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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40

# 제주 쉼 여행, 걷고 싶은 비자림 " 비오는 날에 가면 더 좋다는, 비자림 " 친구들이 오면 가려고 남겨뒀던 관광지, 비자림이었다. 비가 오면 더 좋다는 비자림이었는데, 우린 비가 그친 다음에 도착했다. 유명 관광지는 역시 들어갈 때부터 다른 것 같다. 주차장에 차도 많고 매표소부터 비자림을 찾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우리도 표를 사고 안으로 들어갔다. 조금전까지 해는 없었던 것 같은데 해가 나오고 있었다. 아직 숲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입구부터, 어느정도 걷다 나올건지 얘기하고 있었다. 얼마 걷지 않았는데 땅의 흙이 걷기 좋고 나무가 많고 공기도 좋게 느껴지는 곳이 나왔다. 가을이나 봄, 햇빛이 따뜻한 때 나무 숲을 걷는건 기분이 참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이끼를 보는 것도 재미있다. 굉장히 많은 비자나무 사이를 계속 걸었다. 춥지도.. 2016. 1. 11.
# 제주 쉼 여행, 이호테우 해변의 카페 조아찌 " 이호테우 해변의 커피향 가득한 카페 " 제주도에서의 시간이 거의 끝나갈 쯤 친구 한명이 더 제주도로 왔다. 오전부터 친구를 픽업하러 공항을 가다, 좀 일찍 나와 들린 이호테우 해변. 이날은 날씨가 흐림이라 그런가 굉장히 꾸물꾸물하고 바람도 많이 부는 날이었다. 그래서 저 등대까지 갈 생각이 아예 없었다. 멀리서 줌을 열심히 땡겨 사진으로만 남겼다. 그리고 검색에 의해 선택된 조아찌라는 카페로 갔다. 이호테우 해변 앞에는 카페는 물론이고 여러 가게들이 많았다. 이곳은 커피가 맛있다고 하여 들렸다. 안으로 들어가니 핸드드립 카페 느낌이 막막 풍겼다. 그리고 느낌만으로는 상당히 오랜시간 이곳에서 있던 카페 느낌이 났다. 카페 내부가 어색한 부분이 전혀 없었다. 모든 부분이 자연스럽고 좋았다. 그리고 정말 .. 2016. 1. 10.
# 제주 쉼 여행, 세화리 맛있는 튀김집 "말이" " 끝난줄 알았던 세화리 남은 이야기 " 세화리, 세화리 정말 너무 좋아했나보다. 그래도 이걸로 세화리도 끝... 혼자 다시 사진면서 좋아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세화에 갔을 때 들렸던 튀김집이었다. 이 골목은 그냥 걷다가 갈만한 골목은 아니었지만, 세화리 바다를 걷다보면 발목 높이의 나를 부르는 작은 간판이 보인다. "말이" 라고 적힌 작은 간단히 길을 안내해 준다. 따라가니 이렇게 귀여운 튀김집이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사장님 혼자 주문도 받으시고, 서빙도 하시고, 만드시고 아주 바빠 보였다. 일단 메뉴 정하기! 처음 메뉴를 보고는 김말이가... 왜 이렇게 비싼가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사장님께 김밥만한 김말이라 하셔서 "ㅇ_ㅇ 그렇다면 김말이 모듬이요!"하고 주문했다. 수제 김말이라 튀김이라 튀겨지는.. 2016. 1. 8.
# 제주 쉼 여행, 세화리 저녁과 카페 공작소 " 세화리 앓이 " 볼 때마다 다른 모습의 세화리 바다. 협재부터 출발한 드라이브가 세화리까지 왔다. 종일 운전을 했는데 제주도가 너무 예쁘니까 피곤한줄도 몰랐다. 그리고 세화리에 도착할 수록 석양이 너무 예뻐서 더욱 좋았다. 어제 본 바다인데도 이렇게 느낌이 다르다니. 물이 많이 빠져 사람들이 저 멀리까지 나가서 바다 구경을 하고 있었다. 세화리 바다 위로 하늘에 달도 떠 있었다. 크고 선명한 예쁜 달, 난 달이 참 좋다. 그리고 반대편으로는 해가 지는 모습이 건물에 살짝 걸쳐 보였다. 나는 세화리에 있었지만 이날 해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협재나 애월은 석양이 너무 좋았겠구나 싶었다. 그런 와중에도 세화리가 역시 좋다며 바다 구경을 계속했다. 그리고 바다 앞을 걷다 커피숍으로 갔다. 세화리 바.. 2016. 1. 7.
# 제주 쉼 여행, 성산일출봉과 성게밥 (경미휴게소) " 성게밥 먹으러 왔어요~ " 서귀포에서 또 해안도로를 열심히 달려 성산일출봉 근처까지 왔을 때, 성산일출봉이 너무 예쁘게 보여 차를 세웠다. 멀리서 달려올 때부터 조금씩 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 너무 아름다웠다. 바다랑 성산일출봉을 보다가 배가 고파 경미 휴게소로 출발했다. 5년전 가족여행으로 제주도에 왔을 때, 언니가 추천한 집으로 그때는 문어 라면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가보니 비슷한듯 뭔가 바뀐 느낌도 들고, 주차를 도와주시는 분도 계시고 주변도 뭔가 많이 바뀐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 너무너무 먹고 싶었던 성게밥과 문어라면을 주문했다. 그런데 주문하면서 메뉴를 봤는데,,, 성게밥이 없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은 성게가 들어오지 않아서 없다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그냥 한.. 2016. 1. 6.
# 제주 쉼 여행, 따뜻한 느낌의 카페 테라로사 " 분위기가 다하는 카페 " 서귀포에 있는 테라로사에 들렸다. 제주도에 가기전부터 그렇게 쇠소깍을 얘기했는데,,, 쇠소깍 옆에 테라로사, 테라로사, 테라로사만 생각하다, 정말 테라로사만 들렸다가 그냥 와버렸다. (날도 저렇게 좋았는데...) 들어 가는 입구부터 신기방기.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들어가자 마자 커피나무와 커피 콩 등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보였다. 그리고 커피 바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넓었다. 그리고 카페 내부도 넓었고. 조금 걸어가서 밖을 보니 귤 나무가 보였다. 이때는 날씨가 좋을 때라 문도 활짝활짝 열러 있고 귤 나무에 하얀 테이블까지 정말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일단 밖으로 나가봤다. 여기저기 센스있는 테이블들이 많았다. 밖으로 나오니 햇살도 좋고 귤나무도 가깝게 보이고... 2016.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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