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371 # 한강진 디저트, 아몬드 소복소복 "피어커피" (PEER) " 이름부터 귀여운, 아몬드 소복소복 " 한강진에서 녹사평, 경리단까지 아주 많은 가게들이 있고 그 중에 아주 많아 보이는 카페. 그래서 항상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자주 가는 동네라면 자주 가는 곳이 있을텐데 그런 것도 아니고. 이날은 친구 추천으로 피어커피로 향했다.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사이에 있는 카페였는데 이길은 처음 가본 것 같다. 항상 도로로 다녔었는데 이 계단 밑에 이렇게 많은 가게들이 있었다니! 늦은 시간임에도 카페엔 꽤 사람들이 있었다. 문에 마감이 21시라 되어 있어 깜짝 놀라 혹시 못들어 가는 것 아닌가 하고 물어보니 다행이 22시까지 한다고 하여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가 은근히 넓고 안에 바도 넓어 보였는데 조리기구들이 많아서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보였다. 커피만 .. 2016. 2. 14. # 우리에게 가장 편한 동네 서교동, 콜마인 / 짬뽕필락 / 봉숙이네 " 서교동 추억 " 서교동에서 모인 8명이 생일파티로 모이는날이었다. 회사를 그만둔 나와 치비가 먼저 만나 서교 근처 내가 최근에 홀딱 빠진 카페인 콜마인으로 갔다. 치비는 비엔나 커피를 마셨고 나는 이날 처음 시도한 슈가 마끼아또를 마셨다. 음... 이런 그다지 추천할 커피는 아닌 것 같다. 모양이 이쁘고, 거품이 좋았지만 커피 자체는 그냥 그랬다. 처음 왔을 땐 케익 메뉴가 없는 줄 알고 주문을 못했었는데 이날은 케익도 함께 주문해 봤다. 치비가 선택한 치즈 케익이었는데 와- 치즈케익 정말 맛있었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치즈케익 맛. 꾸덕꾸덕한 것도 좋지만 이렇게 입에서 녹는 치즈 케익도 너무 매력있다. 그리고 슈가 마키아또로는 커피가 부족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더 주문했는데 주문하면서 알았다.. 2016. 2. 12. # 시흥사거리 맛집, 한가네 숯불 닭갈비 / 똥집의 정석 " 동네친구 " 이날 후배를 만나기로 한 곳은 집에서 버스로 2-3정거장 거리로 5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었다. 고3 때였던가? 20살 때였던가? 지금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를 와서 나는 동네친구가 없다. 그런데 놀랍게도 회사 후배가 우리동네라고 하기엔 조금 멀지만 엄청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어 둘이 만나기로 한 날 장소를 동네로 정했다. 일단 우리집 앞 유일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출발. 후배는 몇 번 와 봤다는 한가네 숯불 달갈비. 사실 나는 수뿌레 닭갈비란 곳을 보고 대화를 시작했는데,나는 수뿌레 후배는 여기 한가네 숯불 닭갈비를 생각하고 둘이 신나서 대화를 했던거였다. 내가 말한 "수뿌레 닭갈비"를 후배는 "숯불 닭갈비"로 들은 것. 모양도 맛도 비슷해 보이고 추운 날이라 옮기지 않고 여기서 먹.. 2016. 2. 11. # 충정로 버들이야기 / 여의도 숯닭 / 홍대 마타 " 외식기록 " # 충정로 버들이야기 오랜만에 충정로에 가고 오랜만에 간 버들 이야기. 여기는 생맥주가 없어서 아쉽지만 병맥도 맛있는 곳, 그리고 메뉴가 너무 맛있다. 먼저 도착해서 주문한건 계란말이와 내가 너무 좋아하는 해물 라면. 기본 안주로 꽁치와 계란 후라이를 준다. 후라이 반숙이라 너무 맛있다. 그리고 처음 먹어본 치즈 계란말이! 양이 엄청 많았다. 이건 뭐 그냥 치즈 계란 말이 맛. 내가 좋아하는 버들이야기 해물라면, 이건 다른 분들이 오시기 전에 빨리 먹어야 했다. 이 밤에 또 라면 먹는다고 혼나니까 빨리 후루룩 먹어버렸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만나기로 한 분들까지 다 와서 주문 한 꼬막! 여기 꼬막 완전 맛있었다. 굿굿, 역시 버들이야기 믿고 먹을 수 있는 메뉴들. 이건 오징어 볶음 소.. 2016. 2. 10. # 상수 맛집, 숯불구이 한끼야끼 " 지하의 고깃집 " 합정에서 만나저녁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 친구가 이끄는 곳으로 따라 갔다. 분명 고깃집이라 했는데 지하로 내려가길래 내려가면서 친구가 귀찮을정도로 "여기에 고깃집이 있다고?", "고깃집인데 지하야?"라며 따라갔다. 지하에 정말 고깃집이 있었고 심지어 숯불에 구워먹는 곳이었다. 일단 "3인분 주세요"라고 친구가 주문을 했고 뭔가 셋트가 있는 느낌? 메뉴판을 잘 보지 못했다. 그랬더니 이렇게 곱게 각잡은 밥이 나왔다. 그리고 고기 외에 구워먹을 재료와 반찬이 나왔다. 드디어 숯불과 고기가 나왔다. 숯불 화로는 작아서 일단 귀여웠고 생각보다 불이 오래 가서 조금씩 천천히 구워먹기 딱 좋았다. 그리고 고기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래기도 했다. 먼저 고기부터 구워먹었다. 옆에 야채도 보기 좋.. 2016. 2. 7. # 이태원 윙데이 샘라이언스 그리고 팻알버트로 마무리 (feat. 말리커피) " 윙데이엔 이태원 " 오랜만에 이태원에 갔다. 그것은 바로 윙데이를 위해! 세골목집이 가게를 옮기고 없어졌나 했더니 그 윗집에서 윙데이를 다시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추운날 이태원에 도착했는데 시간이 조금 어중간해서 친구 추천으로 말리 커피로 올라갔다. 처음 가본 카페였는데 분위기가 차분하니 좋았다. 그리고 커피도 맛있고, 머그에 주는 줄 알고 기대했는데 종이컵이라 약간 실망했지만 그래도 바닐라 라떼 참 맛있게 잘 먹었다. 그리고 여긴 와인도 팔아서 옆 테이블은 와인잔이 있었다. 커핀 그루나루랑 커피빈을 조합해 놓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개인적으로 커피맛이 약간 커피빈처럼 느껴졌다. 부드러운 커피 맛) 그리고 드디어! 윙 나잇의 현장 샘라이언스로 갔다. 세골목집 건물 2층에 있어서 전에 친구.. 2016. 2. 6. 이전 1 2 3 4 5 6 7 ··· 6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