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371 # 남양주 봉주르 " 오랜만에 교외로 " 엄마, 언니들과 함께 산책도 하고 밥도 먹을 겸 봉주르로 향했다. 도착하니 좀 춥긴 했지만 하늘도 이쁘고 너무 좋았다. 그런데 우린 계획했던 산책은 뒤로 미루고 일단 들어가자!, 하고 봉주르로 향했다. 봉주르 입구, 여전히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시골스런 풍경. 여기에서 연기가, 예전엔 여기에 고구마가 있엇던 것 같은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 살짝보니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안쪽에 있는 온돌방으로 안내를 받았다. 추웠는데 따뜻한 온돌방에 앉으니 참 좋았다. 일단 메뉴를 고르는데 갑자기 엄마도 언니들도 배가 별로 안고픈데,,, 라고 말하기 시작. 그래서 고민하다가 일단 도토리묵과 고기정식, 수제비를 주문했다. 인원수에 맞춰 시켜야 할 것 같은 분위기라 일단 주문을 했다. 먼저 나.. 2016. 2. 26. # 시청 퍼시픽타워 1층 롤링핀 (ROLLING PIN) " 모양도 맛도 맛있는 곳! " 전에 친구가 식빵이 맛있다고 했던 집으로 기억한다. 내가 처음 롤링핀을 검색했을 때는 삼성역에만 있어서 못갔었는데 최근 noir님 블로그에서 여기 빵을 보고 '맞다, 롤링핀 식빵!!' 하고 떠올라 다시 검색을 봤었다. 그 위치는 시청, 그것도 정말 자주 가는 곳에 있어서 가봤다. noir 님이 추천해준 치즈앤치즈 블랑이 한눈에 딱 들어왔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식빵으로 눈이 갔다. 식빵 종류도 많아서 뭘 먹을까 고민하닥 고민될 때는 기본을 먹으면 될 것 같아서 압구정 식빵으로 골랐다. 그리고 식빵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크기의 버터 프레첼도 하나 사봤다. 저 버터 잘라져 들어간 모습이 그냥 지갑을 열도록 만드는 비주얼이었다. 친구를 만나자마자 식빵부터 딱 열어.. 2016. 2. 22. # 홍대 - 합정에서의 저녁 " 자주 가는 동네, 홍대 - 합정 " 마포 껍데기, 아주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을 피해서 날씨가 좋을 때 찾게 되는 가게 같다. 겨울엔 잘 안가는데 이날은 날씨가 따뜻해 신촌에서 영화를 보고 이쪽까지 걸어왔다. 적당히 차가운 날, 가게 한 중간에 난로가 있으니까 좀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여기 불을 넣어주니까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다. 이날은 갈비살을 주문했다. 고기를 주문하면서 동시에 밥 1인분만 주문했다. 돌솥밥에 바로 해주기 때문에 고기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을 해야 고기를 거의 다 먹을 즈음 돌솥밥이 완성되어 나온다. 일단 갈비살은 맛있고 금방 익어서 너무 좋다. 여기는 쌈 야채는 없지만 다른 구워먹을 수 있는 야채들을 많이 준다. 고구마, 버섯 등을 준다. 그리고 여기 기본 반찬들이 너무 맛있.. 2016. 2. 19. # 신촌 곱창, 60년전통 신촌 황소곱창구이 " 이 마법의 가루는 도대체 뭔가요? " 곱창 맛집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신촌의 유명한 황소 곱창이었다. 아주 유명한 집 같던데 나는 처음 와 본 곳이었다. 친구와 5시쯤 신촌역에서 만나 황소곱창으로 갔다. 5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라 그런가 안에 사람은 별로 없었다. 곱창 2인분과 대창 1인분을 주분하고 기다렸다. 그리고 우리가 먹지 못하는 간과 천엽은 빼달라고 요청했다. 확실히 곱창집이라 바닥이 미끌미끌 내가 곱창이 될 것 같은 곱창냄새가 스멀스멀 오기 시작했다. 안에서 아주 약간 구워져 나오는 곱창. 곱창에 들어간 야채들 너무 좋다. 먹기 좋게 잘라주신 후 노릇노릇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셨다. 다 자그로 마지막으로 앞치마 주머니에서 뭔가 꺼내 가루를 막 뿌려 주셨다. 가루가 곱창에 묻으니 더욱더 .. 2016. 2. 18. # 합정, 마르코의 다락방의 함박&치킨 스테이크 " 어디선가 들어봤던 이름 " 토요일 저녁 합정, 홍대 어느정도 맛있는 곳은 웨이팅이 있을 시간, 저녁을 먹으러 어디로 갈까 친구와 고민을 하다가 태국 음식점을 향해 갔다. 그런데 거기도 웨이팅. 그래서 지나오는 길에 보였던 마르코의 다락방이란 곳으로 가자고 했다.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이름 그래서 식사 메뉴가 있는지 보고 이곳으로 정했다. 안으로 들어가니 굉장히 아기자기한 가게였다. 가게 정중앙에 파리 모형이 있고 벽에는 포스터가 잔뜩 붙어 있었다. 그리고 화장실 가는 길엔 사진들이 잔뜩! 그리고 자리에 앉아 파리 모형 아래 쪽을 보니 뭔가 편지들이 가득가득 있었다. 여기서 무슨 롯데월드도 아니고 이런 것까지 디테일하게 꾸며놨을까 싶어 검색을 해봤다. 역시 어디선가 봤다 싶었던 가수 윤건의 가게였다.. 2016. 2. 17. # 이태원 나들이, 곤트란 쉐리에 / 샘라이언스 / 허라취 " 화요일엔 이태원 " 친구들을 만난 이태원역을 지나던 길에 곤트란 쉐리에를 봤다. 친구가 전부터 이 빵집 앞을 지날 때 갈까 말까 고민만 했다며 오늘은 빵을 사간다고 해서 같이 들어 갔다. 빵이 참 맛있어 보였다. 빵이 크고! 친구는 빵 오 쇼콜라 그리고 크루아상을 1개씩 사고, 크루아상은 여기서 한개 먹고 가겠다고 한개 더 구입했던 것 같다. 나도 좀 둘러보다 이 맛있어 보이는 스콘을 하나 살려고 했으나, 역시 난 식빵이 좀 더 끌려서 올리브 식빵을 집어 들었다. 크루아상은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니 맛있었다. 특히 겉에 바삭한게 마치 과자 먹는 느낌이라 좋았다. 그리고 올리브 식빵은... 음- 그냥 그랬다. 식빵에 쫄깃함은 별로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다른 맛을 살껄 왜 하필 올리브를 산.. 2016. 2. 15. 이전 1 2 3 4 5 6 ··· 6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