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aking

# 요리는 하던대로, 우니크림&타라코 파스타 그리고 야끼소바 컵라면


남바 무인양품에 가니 파스타 소스를 아주 작은 사이즈로 팔고 있는게 있었다.
우니 스시를 먹고 우니에 빠져있는 상태라 우니크림 소스를 보자마자 바로 사고 타라코도 한개 사왔다.

파스타 면을 사와서 바로!! 요리 시작.


요즘 요리 방송이 너무 많아 어디선가 면을 삶을 때 소금을 많이 넣으라는 소리를 듣고 소금을... 좀 과하게 넣었다.
그리고 면을 넣고 아주 팔팔 끓였다.


익은 면에 소스를 넣고 휘- 휘- 비비고 위에 김 후레이크를 뿌려주면 완성!!
모양은 그럴싸 했는데... 너무 짜다....
엄마도 먹어보더니 이건 먹을 수 없다고 판단.
이렇게 실패한 적은... 팟타이 이후에 오랜만이었다.
역시 하던대로 하는게 좋은 듯.
(다시 면을 물로 헹궈내고 비빔국수 먹듯 김치넣고 어머니께서 해 드시고...)


그리고 난 실패 할 수 없는 야끼소바 컵라면을 꺼내와 만들기 시작했다.


이번 야끼소바는 마요네즈, 그것도 매콤한 마요네즈가 들어간 야끼소바였다.



적당히 물을 넣고 익힌 다음 물을 간단히 버리고 마요네즈를 뺀 나머지 두개 소스를 넣고 비벼서 먹어보니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이 매콤한 마요네즈로 마무리-
역시 야끼소바엔 마요네즈!!
야끼소바와 맥주한잔 먹으니 또 그렇게 기분이 좋았다.
(망친 파스타는 이미 기억 속에 없고... 엄마 미안)

도쿄 갔을 때 소문 듣고 먹은 닛신 컵라면 중 톰얌쿵맛은 그냥 그랬는데...
야끼소바는 실패할 일이 없는 것 같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