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aking

# 김가든 알찬 주말 프로젝트, 백주부의 고급진 레시피 "떡볶이"


어제 일요일, 집에서 일본여행에서 사온 호로요이를 마시며 토요일 보지 못한 방송들을 몰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보는데 백주부님의 떡볶이!! 엄청 간단히 만드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주방으로 향하고 있었다.


재료가 엄청 간단해서 좋았다.
*재료
떡국떡 (종이컵으로 2컵), 파 (종이컵으로 반컵), 설탕, 고추장, 간장, 고춧가루.


먼저 백주부님의 말씀대로 요즘 떡은 물에 안불려도 된다하여 바로 넣고 끓이기 시작.


백주부님도 밥 스푼으로 하시길래 나도 대충 양은 다 이 스푼으로!!
설탕은 저걸로 3 스푼 (백주부님은 4스푼을 넣는다고, 하지만 달다하지 말고 그냥 3스푼 넣으라 했다)


고추장은 크게 1 스푼!!
그리고 이 사이에 간장 2스푼!!


그리고 모양이 나야한다며 고운 고춧가루 1스푼과 굵은 고춧가루 반 스푼을 넣으라 했지만...
우리집 고춧가루 엄청 맵기도 하고 매운걸 잘 못먹으니까 난 반스푼? 그거보다 아주 적게 넣긴 했다.


그리고 썰어놨던 파!
몽땅 넣었다.


떡은 자꾸 눌러붙으니까 엄청 열심히 저어줬다.
개인적으로 묽은건 별로 안좋아해서 더 끓였다.



다른 다진 마늘, 양파, 어묵 등을 넣지 않았음에도 엄청 훌륭한 맛이 났다.
그리고 떡볶이 국물이 맛있어서 먹고 밥도 볶...았다ㅋㅋ


그리고 마지막 남은 소중한 호로요이까지 다 미셔버렸다.

여튼, 백주부의 고급진 레시피 맨날 티비로 볼 때 '간단해 보인다'라고 생각한 적은 있는데 실제로 만들어 보니 정말 간단하고 맛있었다.
다른 요리도 도전 해 봐야지.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