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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 오랜만에 요리 도전! ]

스테이크와 오픈 야채 구이에 도전. 

가족 모두 즐거웠던 크리스마스 점심! 

 

 

 

사실 처음부터 요리를 할 생각은 아니였다. 

코코아 사러 코스트코에 갔다. 


 

도착해서 바로 피자랑 스프부터 다 먹고 쇼핑 시작했다. 

코코아만 사오고 싶었지만 마트는 그런 곳이 아니니까... 

결국엔 스테이크용 고기를 사왔다. 

언니랑 반반씩 해서 총 8덩어리였는데 언니랑 반반 나누기로 했다. 

그렇게 크리스마스에 먹을 스테이크용 고기를 코스트코에서 준비해 놨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인 어제 아침에 현대백화점을 갔다. 

언니가 마침 압구정에 가야할 일이 이어서 따라갔다. 

그래서 일단 크리스마스용 케익은 몬슈슈로 정했다. 


 

 

많은 케익이 있었지만 역시 기본 롤케익이 최고!


 

그런데 내년 2015년 1월 1일부터 가격이 오른다고 한다. 

한국에선 처음으로 사먹어 봤는데 그래도 오른 가격이 아니라 다행인듯 싶다. 

그리고 바로 집으로 가서 요리 시작!  


 

 

먼저 오븐 야채 구이에 필요한 야채들을 다듬었다. 

잘게 썰은 양파가 필요했다. 

운명인가 아침에 페이스북에 접속 했더니 양파 잘게 써는 방법이 동영상으로 올라온게 있어 봤었다. 

그 방법으로 잘게 썰어보기!! 


 

상당히 많은 양의 양파를 잘게 썰어놨다. 

이게 양파 2개정도의 잘게 썬 양파. 


 

그리고 파프리카는 오븐에 구울거라서 큼직큼직하게 잘라놨다. 

양파는 스테이크 먹을 때 같이 구울려고 동그렇게 잘라놨다. 


 

그리고 새송이 버섯도 큼직큼직하게 잘랐다. 


 

 

그리고 오븐 용 펜에 자른 양채를 다 올렸다. 

옥수수, 고구마, 브로콜리, 양파, 파프리카, 새송이 버섯 등이 들어갔다. 

여기에 올리브 오일을 살짝 넣고 버무리면 끝! 


 

 

그리고 180도 온도의 오분에서 30분정도 구웠다. 

그런데도 약간 고구가 서걱서걱하고 노릇노릇 구워지진 안았다. 

다음엔 좀 더 높은 온도로 30분 정도 구워야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스테이크에 올릴 매시드 포테이토!

이건 스테이크 구울 때 항상 만드는 메뉴였다. 

감자를 익혀서 으깬다음 설탕과 마요네즈를 조금씩 넣고 계속 으깨면서 비비면 끝이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맛있어서 항상 만드는 것 같다. 


 

그리고 중요한 스테이크! 

스테이크용 펜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후라이펜에 오일을 넣고 양파랑 마늘 넣고 약간 향이 나도록 했다. 

그리고 그 오일에 스테이크를 구우면 완료. 


 

앞에 두개 고기는 코스트코에서 사온 호주산 소고기. 

그리고 혹시 모자랄까 집 앞 마트에서 사온 한우 등심 소고기 같이 구웠다. 


 

 

 

이렇게 크리스마스 점심 완성! 

스테이크는 잘 구우면 되고 왼쪽 오픈 야채 구이는 구워진 야채를 접시에 올리고 잘게 자른 양파를 그 위에 올리고 발사믹 소스로 마무리 하면 된다. 

확실히 오픈 야채 구이는 따로 간을 안해도 맛있었다. 

역시 야채는 구워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참 좋다. 


 

그리고 오전에 사온 도지마 롤 케익! 

후식으로 꺼냈다. 


 

 

 

오랜만이야!! 도지마 롤케익!!

엄마, 아빠도 너무 달지 않고 맛있다고 참 좋아하셨다. 

역시 적당히 달달한 케익은 엄마, 아빠도 다 좋아하는 것 같다. 


다 먹고 저녁엔 역시 크리스마스엔 나 홀로 집에! 

영화 보면서 화이트 와인과 도지마 롤케익 남은걸로 마무리 했다. 

올해 크리스마스도 가족과 함께 따뜻하게 보낸 것 같다. 

역시 집요리가 최고!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