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ngkok

# 혼자 떠난 방콕여행, 여행의 마지막_ 방콕의 야경 시로코

:: 세계여행 / 방콕여행 / 방콕야경 / 시로코





터미널 21일에서 저녁을 먹고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시로코로 출발했다. 

지인에게 듣기로 방콕 야경 3곳 중 혼자 가기에 가장 무난한 곳이라 하여 믿고 갔다.

> 시로코는 BTS삭판탁신역 혹은 배셔틀 사톤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있는

르부아호텔 62층에 위치한 레스트랑 & 바이다. 

일단 나도 BTS를 타고 삭판탁신역에 내려 걸어갔다.

자세한 위치를 몰라서 그냥 호텔 하나만 보고 걸어갔는데,,, 

여기 좀 이상한게 특급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차가 들어가는 큰 입구가 밖에 있지 않고, 

안쪽에 있어서 주차장을 통해 들어가야했다. 

*가장 좋은건 그냥 택시타고 호텔까지 가는것!  


> 그랬는데! 나는 혼자 여행을 간거였는데, 62층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안에서!!

지인을 만났다! 완전 신기해하며 시로코까지 올라갔고 기념사진도 한방 찍었다.  


> 너무 좋다를 연발하며 계속 사진도 찍고 라이브로 하는 연주도 듣고

'이래서 비싼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그래도 정말 다행히 아는 분들을 우연히도 만나 사진도 찍고 참 좋았다. 



> 입장료는 없기 때문에 주변을 좀 둘러보고 야경도 보고, 

바로 앞쪽에 방콕 차오프라야강이 흐르는 것도 보이지만, 

사실 다른 나라(싱가포르, 홍콩, 도쿄 등)에 비하면 야경이 환상적일 정도로 좋진 않았다. 

다만 시로코 자체가 참 멋있었다. 

그냥 내가 느낀건 마치 영화 [업사이드다운]에 나오는 카페 [도스문도스]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시로코?

방콕의 르부아 호텔 6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 바이다. 

아치형 돔 모양의 지붕이 굉장히 고급스럽고 약간 화려하지 않은 방콕 야경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곳. 

쪼리 및 츄리닝만 아니면 입장할 수 있고(레스토랑에 가는 최소한의 패션), 

62층에 내려 밖으로 나가면 왼쪽엔 라이브 연주를 하고 있고, 

오른쪽의 넓고 고풍스런 계단을 내려가면 레스토랑이 먼저 나오고 

좀 구석진(?) 곳에 바가 있다. 그곳에서 사진 촬영 및 칵테일 등을 간단히 마실 수 있다. 


> 그리고 여기까지 올라왔으니 야경에 감탄만 하지 말고 일단 마셔볼까? 하며 바로 가까이 다가갔다. 


> 레스토랑 보다 저렴하게 시로코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바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엇다. 


> 나는 지인분과 함께 데킬라를 주문했다. 

(운좋게 만나 칵테일까지 사주심 +_+)

음식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알콜 및 음료수 가격은 500~600바트 사이였다. 


> 많이 화려한 불빛의 야경은 아니지만 은은한 방콕 야경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시로코에 와 있는 많은 사람들도 구경했다. 



> 시로코의 레스토랑 쪽. 테이블이 잘 차려져 있고 이쪽에선 사진 촬영이 안된다. 


> 방콕의 잔잔한 야경과 시로코의 고급스러운 지붕이 참 잘 어울렸다. 

야외에 있어 비가 오면 문을 열지 않아 못가보고 돌아오나 했는데 

다행히 비도 안오고 문도 열었고 지인도 많나고 방콕이 너무나 좋게 느껴졌던 순간이었다. 

데킬라 한잔을 하고 계속 야경을 보다 비행기 시간에 맞춰 지인과 함께 나왔다. 

비가 오면 못 가는 곳이기 때문에 방콕 여행을 간다면 꼭 비가 언제 또 올지 모르니, 

비 안오는 날은 무조건 가는게 맞는 것 같고, 

어느 나라를 가든 야경은 미루지 말고 갈 수 있는 날 무조건 가야하는 것 같다. 




 김가든이 아이폰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