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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kok

# 혼자 떠난 방콕여행, 비오는 통로 걸어 제이에비뉴 - 그레이하운드!

:: 통로 / 통로 제이에비뉴 / 제이에비뉴 그레이 하운드 / 통로 소이 15





배셔틀을 타고 왓아룬을 보며 사톤역에 도착해, 전철(BTS)로 갈아타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었다.

덥기도 했고 옷도 좀 갈아 입고 싶고, 사실 카오산로드에서 그 바지를 입고 다니면, 

여행자 패션의 완성이었지만... BTS만 타도 그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ㅋㅋㅋ

좀 너무 츄리한가 싶기도하고 그랬었다.  

> 그리고 말끔히 차려입고 나와 통로해 좀 걷자,,, 이렇게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또 '역시 방콕이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사실 통로역에 나와서 제이에비뉴가 멀다는건 알았지만,,, 

걷는걸 좋아해서 걸어가볼 생각이었다. 

그래서 통로역에 내려 소이 3쯤 갔을 때부터 이렇게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그냥 우산을 쓰고 일단 걷기로 생각했고,,, 소이 9,,, 쯤 지날 때 좀 후회도 했다. 

'그냥 택시 탈껄...' 생각을 하며 계속 걸었다... 



> 드디어 통로 15에 도착! 그리고 앞에 정면에 제이에비뉴 확인!!


> 그리고 안으로 좀 더 들어가자 그레이하운드 레스토랑이 나왔다. 

그레이 하운드는 방콕 시내 정말 많은 체인이 있다. 그래서 꼭 제이에비뉴에 안와도 갈 수 있다. 

그런데 나는 무슨 오기로 여기까지 온건지.. ㅋㅋ

그냥 통로가 한번 와보고 싶었고, 걷기에 좋은 동네라 들어서 와 봤던 것 같기도하고.. 

여튼 쇼핑몰 안에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비오는 날엔 쇼핑몰 안에 있는 그레이하운드를 추천한다.




> 내부는 대략 이런 모습. 편한 의자, 그리고 밖에 테라스도 있고, 

저 문 밖에 같은 그레이 하운드 디저트 가게도 있어서, 

파스타를 주문하면 빵은 저 디저트 가게에서 가져온다. 


> 기본 셋팅! 그리고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고르는데..

정말 엄청난 메뉴가 있었다. 그런데 그냥 밥 종류 하나와 내가 보고 간 블로그에서 추천한 윙도 주문했다. 


> 윙을 주문했으니 빠질 수 없는 맥주!!!!


> 그리고 드디어 주문한 음식들이 하나씩 나오면서 먼저 새우볶음밥. 

이건 밥도 맛있고, 새우도 맛있는데... 앞에 저 새우 껍질 볶음은 별로고... 

왼쪽에 계란도 좀 이상한 맛이 나서 나는 밥만 싹 비웠다. 



> 그리고 윙! 뭔가 말라있는 듯한 느낌은 들지 나름 짭조름 하고, 맥주 도둑이었다.

맥주를 더 주문해서 마시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았으나, 

알콜이 들어가면 얼굴이 너무 붉어져서 일단 한병에서 멈췄다.  


> 혼자 여행가도 먹을 수만 있다면 1인 2메뉴가 참 좋다. 

천천히 앉아서 주변 사람들도 보고 옆에 잡지책도 읽으며 여유롭게 저녁을 먹었다. 


> 그리고 배불리 먹고 나오는 길. 비는 그쳐있었고, 빨간 미니버스를 발견했다. 

앞뒤로 문이 없이 그냥 타고 내리는 버스 같았는데.. 

너무 현지인 포스가 강해서 타보진 못하고 그냥 사진만 찍었는데

이렇게 전철역에서 먼곳에 사는 통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버스 같았다. 


> 그리고 이 줄은 툭툭이? 그 오토바이를 타려고 기다리는 줄이었다. 

마침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이렇게 기다리는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 

집으로 가는 사람들 그리고 가는 길에 레스토랑이 많으니 그 레스토랑으로 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나도 도전해 보고 싶긴 했지만 이건 못타고 왔다. 

혼자 여행은 다녀도 안전한 길만 찾아 다니고 나름 소심한면이 있어서

마음에 내키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 ㅋㅋㅋ


> 그리고 어느나를 가도 새치기는 있다. 

저렇게 앞에 줄서서 기다리는데 이사람은 그 뒤 쪽에 서 있다가 오는 오토바이를 붙잡아 타고 가버렸다. 

외국인도 태국인도 좋아하는 교통수단인 것 같다. 




 김가든이 아이폰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