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 쇼핑몰을 가도 뭔가 비슷한 홍콩
이야기는 딤섬을 먹은 다음부터 이어집니다. 이제 배부르게 딤섬도 먹었고 어딜 갈까하다가 해피밸리로 오는길에 지나쳐온 코즈웨이베이의 타임스퀘어에 가자고 생각하고 출발.
> 여전히 복잡하긴 하지만 그래도 홍콩섬 자체는 침사추이에 비해 굉장히 정돈된 도로의 모습..! 건물도 좋고 그런데 센트럴에서 양쪽 셩완과 완차이쪽으로 가면 갈수록 참 건물이 많이 낡았다는 생각이 든다.
> 타임스퀘어는 큰 도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좀 찾아야 들어가야 했다. 바로 이어지는 출구도 있는 것 같지만 나는 트램을 타고 가서 다시 내려가 가기도 그렇고 그냥 지상으로! 가늘 길에 이렇게 굴다리 밑에 점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 막 부적 같은 것도 태우고 나도 한번 자세히 보고 싶었지만... 역시 언어의 장벽이란... ;;
> 드디어 나옴! 음- 여기서 느낌은 그냥 쇼핑몰. 그리고 사람은 역시 많다, 홍콩은 어딜가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여튼 영화관도 있고 쇼핑도 할 수 있는 종합 쇼핑몰.
> 들어갔더니 하버시티, 퍼시픽 플레이스, IFC와 똑같은 쇼핑몰이여서 특별란 볼거린 찾을 수 없었다. 구지 여기까지 꼭 와야하는 이유 없으면 패스해도 되는 쇼핑몰. 그래도 코즈웨이베이는 시내에 이케아가 있는 곳이니까 그쪽으로 가는게 좋을 듯. 그리고 내가 갔을땐 이렇게 해리포터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 그리고 재빨리 나와 완차이로 향했다. 사실 완차이도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라 생각하는 곳 중의 한 곳이지만 이때는 처음 간 여행이라 이것저것 다 보고 싶은 마음에 정말 힘든줄 모르고 다닌 것 같다. 이제 완차이로 가서 홍콩의 생활 박물관? 여튼, 블루하우스로 향했다.
> 사실 이때 여행 갈 때 홍콩관광청에서 나오는 요술램프를 들고 갔는데 그림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이쁘고 그래서 아기자기한 길을 상상했던 나였는데 그건 이미 침사추이에서 상상은 산산조각나고 일단 그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건 너무 힘들었다. 일단 여기서도 블루하우스를 찾아가다가 길을 잘 못들어 시장을 둘러보게 되었다.
> 볼거리가 많은 홍콩의 시장. 마트도 좋아하지만 시장이 참 정감가고 좋다. 과일도 너무 많고! 실제로 소호에 있는 과일가게들 보다 여기 완차이에 있는 시장의 과일들이 더 저렴했다. 사고 싶었지만 일정 생각하고 나의 숙소가 침사추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마음을 접고 구경만 했다. 그리고 홍콩 시장의 고기 파는 모습도 놀랍고 이 더운 날씨에 생선을 잘 팔고 있는 모습도 참 신기했다. 마트가 잘 안보인다면 시장을 돌아다녀도 재미있다.
김가든이 올림푸스 펜으로 찍었습니다.
'HongKo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셩완에서 여기저기 걸어다니! (0) | 2013.11.13 |
---|---|
# 홍콩에서 스쳐 지나간 곳 들. 블루하우스와 더폰 (0) | 2013.11.12 |
# 홍콩 해피밸리 / 맛있는 딤섬집, 예만방 (0) | 2013.11.03 |
# 홍콩 에드미럴티 / 퍼시픽 플레이스와 홍콩섬의 대중교통 트램 (0) | 2013.11.02 |
# 홍콩 스타의 거리 / 양조위의 손바닥과 만나다 (0) | 2013.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