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왔다 갔다 많이 봐온 가게, 훌리오 ]
항상 줄이 길었던,
상수 훌리오.
평일 낮에 간 상수 훌리오.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았다.
사람이 없어서 들어간거기도 하고-
이곳은 항상 줄을 서 있고 날씨 좋을 땐 밖에 테라스에서도 먹는데 줄도 서 있고 엄청 인기 많은 가게라 생각했다.
점심시간에 가니 착하게도 런치메뉴가 있었다.
그래서 일반 메뉴 말고 그냥 런치를 주문하기로 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에딩거가 있다는걸 보고 낮이지만 맥주도 같이 주문했다.
밥보다 먼저 에딩거가 나오고-
너무 오랜만에 마셔보는 에딩거라 기분도 마시기도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
그리고 처음에 나온 소고기로 선택한 타코!
그리고 우리가 다같이 입을 모아 말한건 "퀘사디아가 괜찮네~" 였다.
이건 엔칠라다라고 했는데 처음 먹어봤다.
안에 밥이 가득 차 있는 요리였다.
저때는 맥주에 타코에 퀘사디아에 이미 배가 불러 맛도 제대로 못본 것 같다.
그리고 이건 5,000원 추가로 먹을 수 있는 칠리감자.
런치로 먹어서 요리에 음료까지 같이 줘서 참 좋았다.
낮에 합정 근처에서 간단히 식사할 때 가면 좋을 곳 같다.
그리고 낮에 가니 여유로워서 오래 앉아서 수다도 떨고 좋았다.
김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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