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 버 터 ]
딱 인생 살면서 3가지의 빵만 먹을 수 있다면,
그 중 하나는 꼭 앙버터를 넣을 것이다.
오랜만에 낮에 상수에 갔던 날 맛있게 점심을 먹고 커피숍으로 가기전 브레드 05에 들렸다.
12시와 16시에 앙버터가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그래서 앙버터를 사러 갔다.
회사를 충정로로 옮기고 나서는 점심시간에 와서 살 수도 없고 못 먹은지 정말 오래된 것 같았다.
9시에 문을 닫는 다고는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앙버터는 금방 없어지니까... 문닫는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반지하는 아니지만 계단을 조금 내려가 빵집으로 들어가면 빵이 쭉~ 진열되어 있다.
저 빵은 밖에 적혀 있던 천원의 행복 고소미 버터롤!
내가 좋아하는 식빵 +_+
그리고 왠지 고독하게 남아 있는 앙버터.
"한개 남았어?"라고 놀랐지만 열심히 만들어서 진열하고 있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나는 식빵과 앙버터를 사왔다.
통호밀식빵으로 사왔었는데 이게 또 너무 맛있었다.
아침에 그냥 토스트기에 구워서 먹는데 잼, 버터 하나도 안바르고 그냥 먹었는데!!
너무 고소하고 바삭바삭하니 너무 맛있었다.
2-3개 다 먹어버릴 정도였다.
그리고 앙버터.
이건... 뭐 너무 맛았다.
겉에 빵도 맛있고 앙금도 맛있고 버터까지,
이렇게 합쳐서 먹는데 그 조화가 먹을 때마다 놀랍다.
맛있어서.
김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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