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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Osaka

# 1박2일 오사카여행, 분위기 좋고 맛 좋은 모토 커피 ( MOTO COFFEE )

[ 동네 느낌부터가 좋은 키타하마 ]

분위기도 굿, 커피 맛도 굿!

모토커피.

 

 

이 카페는 오사카를 가기전부터 검색을 해놨던 카페였다. 

키타하마역 근처 강가 앞에 위치한 카페로 앞전에 포스팅했던 브루클린 로스팅 컴패니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다. 

브루클린 로스팅 컴패니 포스팅 보기!

강가 앞에서 있어 분위기도 좋지만 커피 맛도 좋다고 하여 갔던 곳.


 

 

들어가는 입구부터 하얀건물에 깔끔하게 적힌 모토카페. 


 


 

들어가니 앞에 웨이팅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 그 옆에 앉아 잠시 기다렸다. 

5분도 기다리지 않고 앞에 사람이 지하 자리를 선택해 내려가고 우리 차례가 왔다. 

1층엔 테이블은 없고 테라스만 있는 것 같았고, 지하와 2층으로 자리는 나누어져 있었다. 


 

일단 우리는 메뉴를 결정해야 했다. 

나는 배가 불러었지만 라떼를 마셔보고 싶어서 카페라떼를 주문했고 말코는 히로시마산 무슨 레몬티를 주문했다. 


 

디저트도 맛있어 보였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주문하지 못했다. 


 

그리고 우리는 2층 자리를 선택해서 2층으로 올라갔다. 

아무래도 2층 자리는 밖으로 계단이 있어서 그런지 커피값은 선불로 지불하고 자리로 갔다.


 

안내 받은 자리 바로 앞의 자리가 비어 있어서 테이블과 밖의 풍경을 잘 볼 수 있었다. 

다행히 한동안 사람이 안와서 테이블이 차지 않았다. 

건물이 굉장히 좁은 편이라 2층엔 테이블이 4개 정도였다. 


 

 

모든게 다 깔끔해 보이는 이곳.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다며 여기서 커피를 마시고 강가 따라 쭉 걷고 싶었는데... 

우리는 커피도 마시고 바로 남바로 돌아가 드럭스토어 몇 곳을 돌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우리 자리로 물을 가져다 줬다. 

자리도 2층인데 하니씩 가져다 주는게 좀 부담스럽긴 했지만 한편으론 '일본답게 엄청 여유롭고 친절하구나' 라고 생각했다. 


 


이건 말코가 주문한 히로시마산의 특별한 레몬으로 만든 레몬티. 

이런 차 종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 마셔보지 않았다. 

말코 말로는 맛은 괜찮다고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나의 카페라떼가 나왔다. 

밥공기만한 그릇에 커피가 담겨져 나왔다. 

처음엔 '왜 커피를 녹차잔에다가 준걸까?'란 생각도 들었지만,

양도 많고 두손 다 따뜨하게 마실 수 있어 괜찮았다. 


라떼는 정말 너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어서 왠지 빨리 마시면 아까워 아껴마셨다. 


 

그리고 이 네모난 나무조각. 

지금까지 어느 커피숍, 음식점에서도 보지 못했던 나무조각이었다. 

아무래도 2층에서 자리 비우면 직원들은 알 수 없기 때문에 나무조각을 준는거라고 했다. 

카페에서 나갈 때 다른건 다 두고 저 나무조각만 직원에게 돌려주면 된다. 


 

일본의 보통 커피값 정도로 풍경이 멋진 자리에서 맛있는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었다.

또 오사카를 갈까 싶지만... 이러고 또 계속 갔던 곳이 오사카니...

날 좋은날 가면 부루클린 커피숍과 더불어 여기도 테라스에 앉아 마시거나,

아님 커피 마시고 강가 따라 산책하고 싶다.

의외로(?) 좋은 곳이 많다고 생각했던 이번 1박 2일 오사카 여행도 이렇게 끝.

 

 

성공적인 쇼핑을 만족스런 여행을 한 말코는...

신났다.

 

 

김가든, 오사카 1박2일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