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나나 푸딩 찾아 이태원까지 ]
바나나 푸딩으로 유명하다는 글래머러스 펭귄
한강진역에 내려 이태원 쪽으로 조금 걸어가다 골목으로 들어가니
글래머러스 펭귄이라는 이 카페가 나왔다.
그냥 귀여운 펭귄 캐릭터가 붙어있는 이 카페를 알게 된 계기는
바로, 바나나 푸딩 덕분이다.
메그놀리아 바나나 푸딩 이후로 바나나 푸딩이 너무 맛있었고,
너무 또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고 있었다.
그러다 치카리셔스에서 한번 실패하고 또 한번 찾은 곳이 바로 여기 글래머러스 펭귄.
그런데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찾아간 그곳엔 이미 바나나 푸딩은 품절.
인기가 많아서 금방 떨어진다고 한다.
아쉽지만 여기까지 온김에 다른 곳 안가고 그냥 여기서 밥대신
디저트와 커피를 먹기로!
케이크와 커피 주문을 하고 진동벨을 받았다.
내가 주문한건 스콘과 레드벨벳 케이크.
처음 계산할 때 도장을 받고 아니! 커피 음료 5잔이면 한잔 프리라서 좀 놀랬다.
5잔에 한잔 무료는 너무 후한 것 같아서.
그런데 사실 케이크와 스콘, 커피를 마시고...
이 가게 두잔 마시고 프리 한잔이라고 해도 다신 안갈 것 같다.
레드벨벳은 왠지 떡을 먹고 있는 기분이었고, 스콘은 감동없는 빵 같았다.
그리고 아메리카노 역시 매력적이진 못했다.
인기도 많고 계속 사람도 많고 그랬지만
이런 카페는 홍대가 더 많은 것 같다.
물론 홍대에서도 그런 카페들이 별로라서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
맛을 알고 있는 체인 커피숍을 더 찾기도 하지만...
여튼, 바나나 푸딩을 맛 보기도 전에 이렇게 또 하나의 카페를 잃었다. ㅋㅋ
메그놀리아 바나나 푸딩을 맛보기 위해선 그냥 뉴욕에 가야겠다.
언젠가 빨리 돈을 모아서 다시 한번 뉴욕 여행 가는 날이 오길!
김가든이 아이폰 5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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