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천 따라 한강까지 ]
오늘 오랜만에 한강이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목표로 안양천을 따라 달렸다.
오랜만에 타기도 했고, 자전거 바람 빠진게 은근히 신경쓰이기도 하고,
참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한강을 찍고, 다시 돌아왔다.
탁 트인 한강에 도착해서 너무 좋았는데,
거기서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내 자전거가 이뻐 보였는지
어디 자전거인지 픽시인지 물어봤다.
한강을 찍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덥고, 목이 너무 말라서 멈췄다.
내 자전거는 세울 곳이 없으면 이렇게 눕혀야 한다.
성능보다 이뻐서 바로 구입한 내 픽시 이쁘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자동차 카페!
올해 들어 처음 본 것 같다. 작년엔 못 본거 같은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레몬에이드랑 커피 등등 메뉴가 은근 다양했다.
그래서 목도 마르고 그래서 바로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려 했더니
오후 4시 정도였는데 이미 얼음이 떨어져서 판매를 못한다고 했다.
아쉽다. 다음엔 꼭 먹으리!
사실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을 달리면 참 많은 가게?라고 이해야나...
이동가게들이 많다. 자전거 수리 혹은 커피를 판매하는!
특히 위에 처럼 저런 고급진(?) 자동차 카페를 보기전엔
자전거 수리하는 이동가게에서 믹스커피도 먹고 그랬는데
그것도 맛있지만 일단 얼음이 떨어져 못 마셔본 자동차 카페 너무 궁금하다.
집에서 한강까지 30km 정도인듯 하다.
한시간 반 동안 자전거를 타고 집에 거의 다 왔을 때
아직도 밝고 남은 일요일의 시간이 꽤 있어서 기분 좋았다.
더 더워지기 전에 조금 더 타야할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 한강이 가깝게 느껴진 덕분에
체인은 그대로 픽시인채로 쭉 가볼까 한다.
김가든이 아이폰5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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