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문으로만 들었던 전주 풍년제과, 초코파이
전주가 고향인 지인이 전주에 내려간다고 해서 부탁해서 받은 초코파이. 소문으로만 엄청 들었었고 내가 전주에 갔었을 때 부탁까지 받았던 빵! 그러나... 결국 풍년제과 간판만 600미터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며 너무 지쳐 더이상은 못 걸어갈 것 같아서 코 앞까지 가고 먹어보지 못하고 온 그런 빵이다.
일단 비주얼은 뭐 정말 초코파이 모양, 마시멜로를 안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렇게 크림이 들어간게 좀 몽쉘통통 같고 더 맛있게 느껴지긴 한다. 그러나 내가 상상을 너무 했던 건지 좀 별로였다. 빵의 특이함도 없고 '그냥 빵... 초코맛 빵...' 이런 느낌이었다. 저번에 단팥빵으로 유명한 군산의 이성당에 갔을 때도 맛보고 '내가 너무 큰기대를 했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였다. 커피랑 먹어도 우유랑 먹어도 '오와-'할 만큼의 맛이 아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먹어본 지방 유명 빵집들 중 최고는 학원전을 꼽겠다. 느무느무 좋다. :)
김가든이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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