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의 여행 기록입니다.]
캐년투어를 위해 라스베가스에 갔었던거라,
우리는 투어가 끝나자마자 다시 엘에이로 향했다.
미국에서 운전으로 도시 이동하면 먼 느낌이 있지만
라스베가스에서 엘에이는 비교적 가까운 편이라 운전이 힘들지 않았다.
세븐 매직 마운틴스
엘에이로 가는 길에 우고론디노네 작품이 길 한가운데 있다고 해서 들렸다.
정말 허허벌판에 돌덩이가! ㅎㅎ
색이 예쁜 돌기둥이 7개 있었다.
그리고 사람도 엄창 많이 있었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더 예뻐 보였던 세븐 매직 마운틴스.
지나갈일이 있다면 한번 들려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먼길을 떠나기전에 근처 휴게소에서 큰 커피를 하나씩 사고,
여기 커피 정말 커서 너무 좋다.
그리고 핫도그도 하나씩 사서 나왔다.
그냥 휴게소 핫도그일 뿐인데 너무나 맛있어 보였다.
핫도그는 주차장에서 먹고 갔는데 역시 보이는대로 맛있었다.
이렇게 핫도그와 왕큰 커피해서 우리나라 돈으로 14,000원 정도였다.
휴게소 가격 너무 좋았구나-
고속도로를 타고 열심히 달렸다.
탁 트인 도로가 역시 외국이구나 싶은.
엘에이에 가까워지니 낮은 산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 멀리 도시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새벽에 출발한 것도 아닌데 오후 쯤 도착하니 딱 좋았다.
도착해서 바로 팜스프링스로 간거라 이번 여행에서 처음 본 할리우드 사인
이제 드디어 엘에이구나 싶었다.
웨스트할리우드 에어비앤비
갑자기 숙소 투어 ㅎㅎㅎ
엘에이 호텔을 예약할까, 에어 비앤비 할까 하다가
에어 비앤비로 선택했다.
이유는 전에 비앤비로 숙소 잡았을 때 불편한 점이 없었고
가장 큰 이유는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하면 주차비를 따로 지불하지 않기 때문이다.
호텔로 알아볼땐 숙박을 하는데도
1박에 3-50불씩 지불 해야하는 주차비가 너무 아까웠다.
이 숙소는 웨스트 할리우드에 위치해 있었고
거실이 이렇게 크게 있고,
긴 쇼파와 티비가 간단히 있었다.
거실에서 주방으로 이어지는 곳에 식탁이 있었고,
안쪽에 주방이 있었는데!! 주방이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커피 원두 머신부터 조리도구 다 있어서 요리 할 때 너무 편했다.
그리고 큰 냉장고가 있어서 더욱 좋았다! 굿!
블라인드는 올린적 없는 것 같다.
2층이라 밖에서 보일 수 있는 구조여서.
그리고 방으로 가는 통로에 왼쪽에 화장실이 있고
안쪽에 방이 있었다.
더블베드 하나인게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꽤 큰 침대와 오른쪽으로 엄청 큰 장이 있어서 옷 걸어두기가 너무 좋았다.
커텐을 열어보면 나름 테라스 같은 느낌이 조금 있었지만,
한번도 열고 나간적은 없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괜찮았는데 사진이... 없...
집에서 나왔을 때 동네는 이런 분위기였다.
너무 앞집 마당이 바로 보이는 ㅋㅋㅋ
짐 두고 집 구경 조금 하고 저녁 먹으러 나갔다.
차로 10분 거리에 그로브몰이 있어서 가는 길.
그로브몰
크으- 석양 예쁠 때 잘 도착했다.
역시 엘에이는 하늘이 너무 예쁘다 ㅎㅎㅎ
일단 저녁을 먹는 것이 중요하니까 치즈케이크팩토리로 향했다.
유명한 곳이라 하는데 못가봐서 가보고 싶었다.
그런데 웨이팅이 장난아닌 ㅋㅋㅋ
전화번호 등록해 두고 일단 나왔다.
그로브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쇼핑도 하고
구경도 하고 전차 지나갈 때 구경도 하고.
노래 구경까지 하고 나니까 문자가 왔다.
너무 배고파서 문자 받자마자 뛰어 갔다ㅋㅋㅋ
치즈케이크 팩토리
식전빵과 버터,
버터 너무 맛있어서 빵을 맛있게 먹었다.
빵도 넉넉히 주니까 너무 좋고
유명한 메뉴 하나랑 스테이크를 하나 주문했다.
고기도 맛있긴 했지만 쌈 싸먹는 타이요리가 맛있었다.
소스도 맛있고 역시 쌈을 좋아해서 그런가
이거저거 넣고 쌈 싸먹으니까 너무 맛있었다ㅎㅎㅎ
치즈케이크 팩토리인데 치케 안 먹으면 아쉬우니까 치케도 하나 주문했다.
기본 치케로 먹을까 하다가 다른 걸 주문했는데 너무 화려하게 나왔다.
달고 달고 달고 많이 달았다.
밥 먹고 나와서 산책겸 전에 갔었던 파머스마켓으로 가봤다.
너무 늦게 가서 그런가 문들이 다 닫혀 있었다.
그래서 정말로 산책.
여기 가게들은 ㅋㅋㅋ
지구의 모든 소스를 다 모아 놓은 것 같은 가게도 있었고
지구의 모든 스티커를 모아 놓은 것 같은 가게도 있었다.
은근 재미있었던 산책.
신나게 먹고 구경하고 나오니 그로브몰 주차비 ㅎㅎㅎ
13불은 좀... 참나ㅋㅋㅋ
그리고 집으로 가는 길에 마트에 들렸다.
저녁에 불닭정도는 먹어줘야 여행왔다 할 수 있죠?!
우리나라에서 먹었을 때 불닭까르보 먹을만 했어서,
팜스프링스 마트에서 언젠가 먹으려고 사뒀던건데
이거 진짜 엄청 매웠다!!!
우리나라 불닭 까르보보다 약 5배는 매웠다 ㅎㅎㅎ
라스베가스에서 오는 길 작품도 하나 보고
와서 몰에 가서 밥 먹고 쇼핑하고
이동하는 날이었지만 나름 잘 보냈던 것 같다.
김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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