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에서 세번째로 아름다웠던 해변 "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아 함덕까지 왔다.
함덕 바다는 왜 지금까지 보던 바다 색깔과 다른걸까.
투명한 파랑색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바라봤다.
그리고 멀리서 보였던 바다 앞 멋진 카페 델문도로 갔다.
일단 자전거는 모셔두고.
정말 바다 바로 앞에 있는 카페.
예쁜 바다가 바로 눈 앞에 보였다.
내가 갔던 날의 제주도 함덕도 바람이 많이 불었다.
그래서 저 아래까진 못 내려가고 구경만 했다.
그리고 카페로 들어가니 손글씨가 많이 보였다.
달달한 것에 눈이 막 갔다.
역시 난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여기서 1-2시간은 있다갈 것 같아 맥주를 한잔 주문했다.
이 자리에 앉아 쎈 바람에도 바다를 한참 바라봤다.
그러다 바람을 너무 맞으면 머리 아프니까 다시 들어왔다.
의자에 앉아 위쪽을 보니 작품이 보였다.
벽 반대편에도.
그림자가 참 멋진 작품이었다.
델문도의 또 다른 문으로 나가니 여기엔 애플민트 농장이 작게 마련되어 있었다.
여기 손글씨가 정말 귀엽다.
그리고 이쪽은 갤러리로 사용되는 곳이었다.
모두 바다를 보러 와서인지 이쪽 갤러리엔 앉아 있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그리고 맥주를 다 마시지 못해서 커피를 한잔 더 주문했다.
제주도는 커피값이 참 비싼편이다.
계속 커피 + 바다 전망으로 생각하고 마셨던 것 같다.
바다가 아름다워 정신없이 바다만 바라보다 온 곳, 함덕의 델문도.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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