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여행16 # 런던여행 5일 " 런던에서 첫 비 " 감성적인 느낌으로 첫 사진을 시작하고 싶었지만 이 99펜스짜리 마요치킨은 너무나 맛있다. 사실 맥도날드는 가지 않으려고 했다. '먹을거 참 많을텐데 맥도날드는 가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버스에서 내려 숙소로 걸어가는 길 맥도날드 광고에 "마. 요. 치. 킨" 이라는 글을 본 순간 다음날 바로 맥도날드로 갔다. 마요네즈, 양상추, 치킨이 모였다면 이건 끝난거 아닌가? 양이 적건 어쩌건 맛있었다. ㅎㅎ 런던에 날씨에 대해 엄청나게 걱정을 하고 온 것에 비해 좀 늦게 비를 만났다. 부스부슬, 서울에서 이렇게 비가 왔다면 "내릴려면 확 내리던가...이게 뭐야"라고 했을텐데 런던에서는 "런던 다운 비가 오는구만"... 런던 다운게 뭔지나 아는지ㅋㅋ 그리고 신도림 유니클로에서 우산.. 2016. 4. 18. # 여유로운 런던 여행, 4일 " 마이다 베일역에 왜 가야하지?" 오이스터 카드를 충전하기 위해 지하철로 내려갔다. 10파운드 충전을 클릭하고, 20파운드를 넣었더니 1파운드짜리 동전 10개가 나왔다. 지폐로 거스름돈을 주는건 불가능한듯. ㅋㅋ 그리고 충전만하고 걸어서 애비로드로 걸어가는 길, 한적한 동네가 참 좋았다. 애비로드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꽤 많았다. 다 어디서 온건지, 내가 좋아하는 런던 택시와 애비로드. 그리고 20분 정도 걸어서 마이다 베일역으로 갔다. 이 근처 가면 가야할 곳으로 캡쳐를 해 놓은 곳이라 왜 가야하는지 이유도 모른체 일단 출발했다. 메모에도 따로 안적혀 있어 역에 도착한 후 일단 보이는 스타벅스로 들어갔다. 커피를 마시며 마이다 베일역에 대해 검색해 보니 ㅎㅎ 어바웃 타임 촬영지였다. 스타벅스에서 좋은 .. 2016. 4. 17. # 여유로운 런던 여행, 3일 " 너무 여유로운 날들 " 아침에 숙소를 나오는데 날씨가 또 너무 좋았다. 그래서 어디로 갈지 고민을 좀 하다가 간 곳은 바로 근위병 교대식을 한다는 곳을 향했다. 너무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처음엔 버킹엄으로 안가고 다른 곳으로 갔다가 아무래도 사람들이 너무 없고 해서 다시 검색해 보고 버킹엄으로 갔다. 기다림의 시간은 너무 힘들었지만 자리를 잘 잡은 덕분에 교대식도 행진도 잘 볼 수 있었다. 그냥 서서 통제하는 경찰도 있었지만 이렇게 멋지게 말을 타고 와서 통제를 하는 경찰도 있었다. 특히 이분은 너무나 친절하고 눈이 마주쳤는데 그 미소가 ㅎㅎㅎ 살짝 에드워드 노튼을 닮은 분이었다. 마치 에드워드 노튼이 날 보고 웃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행진 시작,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엄청나게 찍었다. 눈으로도 보고.. 2016. 4. 16. # 나의 첫 런던 " 오늘만 날이 아니지만, 오늘만 날인 것처럼 " 내가 런던 여행을 계획할 때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말했다. "런던이 너무 길어, 그렇게까지 길게 갈 필요 없어, 날씨도 안좋고, 우울증 걸릴 수 있어, 갑자기 막 쏟아진다니까"등등 일정은 그렇다치고 날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물론 나도 런던의 날씨가 변덕 스럽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각오(?)를 하고 떠났던 것 같다. 그런데 와- 햇빛이 너무 따사로워서 눈을 못 뜰정도로 날씨가 좋았다. 숙소에서 나와 날씨가 너무 좋아 좀 걷는데 벚꽃길이 보였다. 서울에서도 이제 막 피려고 할 때 와서 제대로 못보고 왔는데 여기서 꽃 구경을 제대로 했다. 벚꽃이 떨어진 꽃길에서 사진도 한방 찍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날씨가 너무 좋으니 어디로 걸을까 .. 2016. 4. 15.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