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까지 먹는다 ]
1박 2일이라도 오사카에선 멈출 수 없다.
도착한 날도 돌아오는 날도 계속 먹다 온 것 같다.
먼저 도착한 날이자 마지막 날 밤엔 역시 호로요이를 한캔 하기로 했다.
안주로는 바로 마트에서 사온 시오야키소바였다.
참 만들기 쉽게 설명도 되어 있지만 여러가지 만들기 편하게 되어 있기도 했다.
금방 뚝딱 시오야키소바를 만들었다.
한입 먹고 "좀 짜다"로 시작 했지만,
어느새 내가 다 먹어 버렸다.
배부르고 짜다며 말코는 거의 먹지 않았는데 난 다 먹어버리고 호로요이도 꽤 마셨다.
그리고 너의 야키소바도 뜯어서 먹어보자고 졸랐다.
그래서 또 뜯은 말코의 UFO야키소바.
이거 또한 참 만들기 편하게 생겼다.
말코가 툭탁툭탁 잘 만들어 줬다.
정말 야키소바 느낌의 컵라면.
어째서 이런걸 이렇게 잘 만드는건지...
그리고 이것도 호로록- 호로록- 먹다가 졸립다며 바로 잠들었다.
좀 앉아 있다 자려 했으나 역시나 핸드폰을 쥔 채로 바로 잠들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날.
고항에 좀 빠듯하게 도착하겠다 싶었는데 좀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핸진이가 라멘을 쏘기로!
맥주까지 아주 멋지다.
그래서 주문한 시오라멘.
참 소금을 너무좋아하는 것 같다.
야키소바도 라멘도 다 시오...
그리고 생맥주 한잔씩!
맥주와 라멘 완전 공항에서 먹는 최고의 메뉴인듯 싶다.
역시나 일본 공항 라멘과 생맥주는 쓸데없이 너무 맛있다.
약 2년전 오사카에서 모든 생맥주를 실패하고 돌아오는 길 공항에서 먹은 텐동 정식과 생맥주가 그렇게 맛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이 라멘과 생맥주 참 맛있었다.
김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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