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가 맛있다, Blue Bottle Coffee ]
일단 커피가 맛있었고,
매장이 너무 예쁜 블루보틀커피.
앨범에 넣을 사진 정리를 하다가 보니 이 포스팅만 쏙 빠져서 '이렇게 좋아하는 곳이 빠지다니' 하며 사진을 골랐다.
원래 뉴욕여행 공부할 때는 브루클린에만 있는 줄 알고 브루클린에 갔을 때 못가서 못가나 했었다.
그런데 우체국 찾으려고 구글에 이것저것 치다보니 록펠러 센터에도 블루보틀커피가 딱 보였다.
정말 간당간당하게 도착 했다.
매장은 이렇게 넓고 깔끔하고 참 좋았다.
뉴욕에서 본 커피숍들은 어떻게 다 이렇게 커피 만드는 곳도 넓게 만드는지 참 좋다.
그리고 커피 콩도 이렇게 예쁜 패키지에 팔고 있었다.
일단 시간이 얼마 없으니 주문, 주문부터 해야했다.
카푸치노로 두잔을 주문했던 것 같다.
그리고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이것저것 구경을 많이했다.
엽서도 참 느낌있고 좋았고, 드립커피를 내릴 때도 드립퍼에 블루보틀이 그려져 있어서 더욱 예뻐보였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우리의 커피.
아- 곱다.
이건 그냥 눈으로 봐도 맛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매장안에는 앉아서 마실 곳이 없어서 일단 가지고 나왔다.
가게 앞에 록펠러 센터에서 설치한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마셨다.
역시 맛있다.
홀짝홀짝 다 마시고 커피도 한잔 더 사고 커피콩을 사러 다시 들어갔다.
커피잔은 커피잔 자리에 잘 두고 커피콩은 이미 그 10분사이에 다 치우고 없었다.
그래요, 마감시간인거 알지만 그래도 10분이나 남았는데 벌써 다 치우다니...
그래서 그냥 여기서 유명하다는 뉴올리언스를 주문했다.
아이스커피에 밀크를 넣은 것 같은 맛.
달달하니 시원하게 마시니 참 맛있었다.
더운 날씨에 뉴욕 거리 걸어다니며 마시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
이렇게 일년만에 다시 마무리하는 뉴욕 여행.
김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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