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맛있는 카레집
계산을 하면서도 "너무 맛있어요"라고 몇 번을 말하고 나왔다.
날씨가 좋았던 날, 구름도 너무 이쁘고 점심 시간이 좀 늘어나서 기분도 좋았다.
미근동에 있는 카레집이라는 것 외엔 별다른 정보가 없었던 카레집, 더 스푼.
미동 초등학교를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니 바로 보였다.
'카레집이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외관.
이런 곳에 카레집이 있는게 좀 의외였지만 왠지 동네 분위기와 잘 어울려 보였다.
왠지 밖에서 부터 아기자기함이 막 느껴지는 곳이었다.
버섯 카레! 치킨 카레! 두근두근 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가게 내부는 좁은듯 했지만 굉장히 알차게 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우리가 들어갔을 땐 좀 늦은 시간이라 한테블이 있었고 그 뒤로 한테이블이 더 들어왔다.
메뉴판을 딱 보니 내가 기대한 버섯과 치킨은 마감... ㅠ
그래서 그냥 치즈 카레를 주문했다.
테이블도 아기자기하니 다 다른 모양인데 다 예뻐서 좋았다.
제일 먼저 나온 친구의 소세지 카레.
소세지는 그냥 소세지 카레는! 짱짱!
이건 떡갈비 카레!
떡갈비... 완전 맛있다.
카레도 맛있는데 떡갈비도 완전 맛있었다.
다음에 갔을 때도 치킨이 또 마감이면 무조건 떡갈비로 주문 할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다.
그리고 이건 내가 주문한 치즈 카레.
치즈 맛은 많이 안나지만 일단 카레가 무지하게 맛있었다.
처음 나오는 양이 적긴하지만 카레와 밥은 리필 가능!
짱짱 좋았다.
이렇게 싹- 싹- 다 먹을 정도로 맛있었다.
심지어 한명 친구는 밥과 카레 추가로 먹고도 이렇게 싹- 싹- 먹었다.
찾아간 카레집 성공으로 기분 좋게 점심을 먹고 커피를 사와서,
이렇게 햇빛 살짝살짝 받으며 그늘에 앉아서 노래 듣고 여유도 부렸다.
이 날이 금요일이란 사실도 좋았지만 모든게 다 좋았던 날.
아- 카레는 조만간 또 먹으러 가야겠다.
김가든이 아이폰 5로 찍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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