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의 저녁

# 충정로와 서대문을 천천히 알아가는 중

간집 또 가고 또 가고... 그러다 보면 또 새로운 집도 가겠지.

1. 충정로역 종근당 아케이드의 히비야

점심에 자주 가는 곳인데 갈 때마다 생맥주 2,500원이라는 메뉴가 너무 끌렸었다.

그러나 점심시가에 맥주를 마실 수도 없고...

그래서 저녁에 돈까스와 맥주를 마시기 위해 갔던 날!

먼저 메뉴는 모듬까스에 나오는 메뉴 중 맛있었던 감자 고로케!

느끼하지도 않고 감자가 통째로 들어간 느낌이라 맛있다. 

김치카츠나베우동? 이었던가?

아니라면 내가 이 메뉴를 있는 그대로 부른거다 다름 없는...

여튼 김치 우동 안에 돈까스도 들어있는 메뉴였다. 

맛있지만 돈까스가 좀만 더 들어가 있었음 좋았을 것 같다. 

사누키 우동. 

원래 사누키 우동이라는 이름이지만 그냥 우동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역시 이집은 돈까스로 유명한 곳인듯. 

아! 다 떨어져 못먹은 모밀은 다음에 먹어보고 싶다. 

이것은 치즈새우카츠동. 

이거이거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점심시간에 가도 이거 주문할 것 같다. 

치즈도 듬뿍 들고 계란에 새우튀김까지 너무 맛있었다. 

맥주 + 돈까스였는데 그냥 저녁식사로 마무리된 날. 

여러잔을 마시기엔 맥주가 너무 맛이 없었다. 

여기는 식사를 하는 곳이라는걸 확실히 느낀 날. 

2. 만원의 행복 아웃백

후배에게 립 만원 캡쳐화면을 받아서 시간되는 몇명이 모여 도착했다. 

역시 아웃백하면 식전빵. 

배가 너무 고팠는데 이 빵으로 위를 좀 달래고 메인을 기다렸다. 

립과 함께 마시라고 맥주도 천원이었다. 

몇잔을 마셔도 천원이라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립말고 그냥 한개 더 시킨 쉬림프 스파이시 파스타. 

이거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저 소스까지 싹싹 다 먹은 것 같다. 

그리고 만원의 행복의 주인공 립!!!

역시 고기는 항상 옳다.

맥주와 함께 립 한입, 캬- 너무 좋았다. 

9월 14일까지 하는 행사기 때문에 꼭 한번 더 가고 싶다. 

김가든이 아이폰 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