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탑과 르 알래스카 ]
강남에 가야만 만날 수 있나 했더니
이렇게 가까운 곳에도 있었다.
현대백화점에 온 김에 밀탑에 들려 오랜만에 밀탑 빙수를 먹기로 했다.
너무 오랜만에 두근거리기까지 했던 것 같다.
딴건 보지도 않고 밀크빙수 1개를 주문했다.
원래 밀탑오면 1인 1빙수지만 이 날은 이것저것 많이 먹고 와서
일단 2인 1빙수를 하기로 했다.
하아- 이 비주얼 오랜만이었다. 딱 한입 먹는 순간부터 생각했다.
'아- 역시 다른 밀크빙수가 아무리 맛있어도 여긴 못따라오는구나'
홍대에 많은 밀크빙수, 옥루몽 등이 있지만 역시 밀탑이 짱인 것 같다.
팥도 많이 안달고 떡도 너무 맛있고
저 밀크 얼음?들도 안단것도 아니고 너무 달달한 것도 아닌게 너무나 맛있었다.
아... 올해 상반기 자전거는 물건너 갔지만 가을에 다시 자전거 탈 때 다시 들려야겠다.
이렇게 현대백화점에서 점심과 디저트까지 다 해결 했다 생각했는데...
엎에 유플레스로 오니 아니! 여긴!! 르 알래스카!
멀어도 여기 초코베이글이랑 러스크 먹을려고 구지구지 찾아갔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여기 목동 현대백화점에 이렇게 크게 입점해 있었다.
뭔가 가게 내부는 압구정 매장에 비해 너무나 아기자기한 느낌이었다.
더운 여름 누구라도 이 그림보면 당장 들어가서 음료를 주문하게 만들 아이스 음료 포스터.
빵집인지... 음료가게인지 잠시 헷갈렸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진열된 왠지 익숙한 빵들과 또 새롭고 아주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있었다.
그리고 시식도 이렇게 푸짐하게 하고 있었다.
이건 사진 않았지만 너무 맛있어 보여 꼭 다음에 들리면 사먹을려고 사진까지 찍어놨다.
그리고 이건 내가 좋아하는 알래스카 러스크!
사실 러스크는 어느 빵집에서 만들었던 다 좋아한다.
이렇게 보니 아이스컵은 이 때가 마지막 유리컵이었나보다.
그리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잔이 너무 이뻐서 계속 쳐다봤다.
그리고 1회용 잔에 나온 우리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여기는 이렇게 팥빙수처럼 얼음을 올려주는걸로 유명한데 사실 먹을 땐 조금 불펴난거 같기도하다.
그리고 특히 여기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뭐가 이렇게 맛이 없는지 뭔가 커피를 재탕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쁘게 잘라준 러스크!
원래는 이렇게 러스크와 아메리카노를 먹으면 완전 천국의 맛이 따로 없는데...
이날은 아메리카노 왜 이렇게 맛이 없었던 건지...
오전에 밥먹으면서 먹었던 하라도넛 아메리카노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커피 맛이 너무 아쉬웠다.
다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면 목동 현대로 자주 갈 것만 같다.
김가든이 아이폰 5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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