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의 커피 맛집! ]
여기 라바짜는 커피 등급과 누가 만들어 주느냐에 따라
맛이 천지차이라는 걸 또 한번 실감하게 했고,
그리고 이탈리아 느낌 살려 에스프레소 원샷.
:: 이탈리 뉴욕의 라바짜
역시 맛과 모양이 많이 다른 이탈리 뉴욕이 라바짜.
반대편 입구로 들어가서 라바짜를 찾기가 어려웠다.
어느나라를 가건 참 커피숍은 자리 잡기가 힘들다.
이곳도 많지 않은 테이블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은 엄청 많다.
커피를 주문하고 여러가지 디저트도 있었지만 우린 배가 불러 그냥 아메리카노만 주문했다.
지금 보니 에스프레소 기계가 참 많다.
아메리카노를 받아들고 나는 좀 놀라면서 입가가 나도 모르게 씰룩씰룩-
어쩜 이렇게 크레마가 이쁘게 올라 왔을까?
한 모금 마시면 고소하고 너무 맛있어서 원샷 할 것 처럼 생긴 비주얼.
아메리카노로 이런 느낌을 받은건 정말 오랜만이다.
우리나라에선 크레마가 쭉 올라오는 아메리카노는 구경하기 힘들고,
일본에서 잠시 커피 만들며 지낼 때 정말 노력하면 올라오던 크레마였다.
맛은 진하고 진한 아메리카노의 맛이었다.
:: 에스프레소
다양한 에스프레소 음료의 종류.
그리고 이탈리를 걸어다니다 또 한 곳 발견한 곳이 있었다.
바로 카페 베르나노!
검색을 해보니 이탈리아의 굉장히 유명한 커피 브랜드인듯 했다.
라떼나 아메리카노로 주문하려 했으나,
이곳은 에스프레소와 에스프레소 마키아또, 꼼파나로만 주문이 가능했다.
이 3가지 중에서 좀 고민을 했지만,
에스프레소 마키아또를 선택했다.
눈 앞에서 내려지는 에스프레소...
여기도 크레마가 대박이었다.
에스프레소가 다 내려지고 우유를 살짝 넣고 위에 우유로 점을 찍어 주는
에스프레소 마키아또가 나왔다.
기대하면서 한 모금 마셨는데 부드럽고 적당히 씁슬한 맛이 나는게 참 좋았다.
개인적으로 에스프레소 종류만 판매 하는건 자신감이라 생각하는데,
그냥 에스프레소, 꼼빠나까지 다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다.
한 잔을 싹 비워버렸다.
늦은 밤에 이렇게 블로그 올리면서 커피 사진을 보니 더욱 먹고 마시고 싶다.
오랜만에 에스프레소 꼼빠나를 잘 하는 집을 찾으러 나가야겠다.
김가든이 루믹스 GX7으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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