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찬 주말 프로젝트 / 주말 보내기 / 롯데월드 / 롯데월드 나들이
:: 처음에 롯데월드가 목적지는 아니었지만, 어쩌어찌하다 보니 롯데월드를 가게 되었다.
너무 오랜만이라 뭔가 설레기도 하고 지금 가도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어렸을 때 롯데월드를 갔을 때와 다른점!
1. 아침 개장시간에 맞춰 가자는 생각을 처음부터 안했고,
2. 할인이 되는 통신사 카드가 아닌 신용카드를 찾게 되었고,
3. 사람이 많은 주말이라도 '놀이동산 느낌만 받고 오지 뭐-'란 생각이 들었고,
4. 안에서 파는 음식에 돈과 맛과 관계없이 먹고 싶으면 일단 사서 먹을 수 있었다.
:: 그리고 또 하나, 예전에 친구들과 롯데월드를 가면 들어가기 전 뭔가를 먹어도
롯데리아에 가서 버거나 콜라를 먹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망고식스에 가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마시고 있었다.
그리고 '역시 잠실은 롯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이 곳 망고식스.
여기저기서 롯데 포인트를 쌓을 수 있었다.
:: 그리고 구매한 자유이용권!
여러 카드를 가지고 모인 친구들과 딱 50%만 가능한 내 카드...
그래서 친구의 카드로 그래도 50%이상 할인되는 가격으로 자유이용권을 구입할 수 었다.
친구들은 14,000원!! '아니 어째서 44,000원짜리가 14,000원으로 할인이되지?'라며 신나서 들어갔다.
:: 설렘 가득 롯데월드 입장!
역시 가장 먼저 보이는건 회전목마,,,!! 역시 놀이동산의 꽃은 회전목마인 것 같다.
:: 우리가 처음 고른 놀이기구는 바로 바이킹이었다.
예전가 달라진 방식의 줄서기. 예전엔 그냥 무조건 한줄로 줄이 쭉있었는데
지금은 남는자리 타는 줄과 타고 싶은 자리에 앉을 수 있는 줄.
우리는 남는 자리에 타는 줄인 짧은 줄로!
그래도 타는데 한시간 정도를 대기하게 하는 주말...
:: 바이킹을 신나게 타고 바로 나가버리자 하며 밖으로 나갔다.
:: 나가는 길에 놀이동산에 오면 빠질 수 없는 음식,
츄러스!! 그리고 소세지!!!
추운데서 기다리려면 이정도 음식을 섭취해야지 하며
츄러스와 소세시를 사서 일단 일행들이 기다리는 밖으로 나갔다.
:: 꺄- 여기가 매직 아일랜드.
역시 탈 것도 더 재미있고 느낌도 더 놀이동산이 느낌이 나는 건 매직 아일랜드!
:: 제일 먼저 기다리기 시작한 곳은 바로 혜성특급.
롯데월드 놀이기구 중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 중 하나였다.
줄이 줄이 얼마나 긴지... 밖에 한 4-50분 정도 기다리고 참 힘들게 들어갔다.
예전 기억은 안에 들어가도 엄청 기다렸었는데 지금은 안에 들어가니 줄이 별로 안길어서,
밖에만 좀 기다리면 안에선 기다림 거의 없이 탈 수 있었다.
역시 혜성특급 너무 좋다!
:: 그 다음 놀이기구는 바로 자이로 스윙!
또 기다리며 그냥 마냥 기다릴 수 없으니 먹으면서 기다렸다.
만두 떡볶이와 오뎅! 추울 땐 오뎅국물이 최고였다.
:: 그리고 다시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갔다.
너무 춥고 그래서 힘들었는데 사진 찍으니 또 다들 신나서 사진 찍고 놀았다.
:: 그리고 들어가는 길 또 빠질 수 없는 간식...
정말 간식을 먹으러 간건지 놀이동산을 간건지 ㅋㅋ
회오리 감자는 내가 처음 먹어본다 해서 사고
옥수수에 치즈가루는 처음봐서 신기했다.
그리고 회오리 감자는 좀 아쉬운게 바삭함이 전혀 없고,,,
좀 많이 기름에 쩔여져 눅눅했다. ;; 그래도 치즈맛 나는 감자는 참 맛있었다.
:: 우리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놀이기구는 파라오의 분노였다.
총 5개의 놀이기구를 탔고 (바이킹/혜성특급/자이로스윙/정글탐험 보트/파라오의 분노)
사실 마지막은 후렌치 레볼루션을 타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대기줄이 120분이라 포기하고 파라오의 분노를 선택했다.
그런데 이것도 2시간은 기다려 탄 것 같다. 줄이 어찌나 길고 줄지 않던지...
:: 놀이기구를 다 타고 1층으로 내려와 회전목마 있는 곳으로 가서 마지막 사진을 찍고!
이제는 저녁먹으러 가야할 시간...
역시 놀이동산은 체력전이라며 다들 저녁 늦게까지 더이상 놀 수 없다며 나왔다.
:: 밤이 되니 더 이쁜 회전목마를 뒤로하고 롯데월드에서 나왔다.
예전의 롯데월드에서의 추억도 많이 얘기하고,
예전과 달라진 우리 모습에도 놀라고 더 신기한건
'이렇게 자주 왔었나?'싶을 정도로 아직도 어디에 뭐가 있고,
어디로 가야 더 빠르고 그런걸 아직도 알고 있는 것에 좀 놀라웠다.
또 언제 가게 될지 몰라도 오랜만에 참 재미있었다.
김가든이 아이폰5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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