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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

#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의 두얼카페 " daughter's cafe "

by 김가든 2012. 4. 26.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의 두얼카페 " daughter's cafe "


 

 

여행의 마지막 날, 사실 그냥 호텔에서 좀 쉬다가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향할려고 했었다. 여유있게. 그런데 문득 왔으니 '두얼카페 가보자 '란 생각으로 일단 출발. 가기전에 사전 조사는 했으니 좀 아까우니까. 여행의 마지막 날은 전날부터 아침까지 비가 와서 뭔가 촉촉한 느낌.

 

 

 그리고 송산공항역으로 향한다. 타이페이 지하철 타기는 어렵지 않기 때문에 거의 한번만 갈아타면 가고자 하는 곳에 도착하는 것 같다. 송산공항에서 엄청나게 걸어야 했다. 물론 가기전에 구글맵에서 주소로 검색해 위치를 파악하고 그려서 갔는데 역시 30분을 돌아다니다, '아- 주소가 있었지'라며 우체부처럼 번지수를 보며 따라갔다.

 

 

 그러다 보니 건너편에 두얼카페가! 옆의 다른 건물에 비해 안으로 좀 들어가 있는 느낌이라 골목 초입에서 보일거라는 생각은 접어두고 일단 주소를 따라 걸어야 한다.

 

 

 좀 더 카페 앞으로 다가가 이래저래 사진을 찍어본다. 가기전 조사할 때 하도 사진을 못찍게 한다고 해서 얼마나 눈치를 보면서 찍었던지.

 

 

 그런데 내가 미리 알아봤을 때는 분명 9시-21시였는데 막상 도착해서 보니 10시-21시 였다. 이날은 뭔가 촬영이 있는지 나만 뺴고 다들 가게로 들어가고 있었다. 일단 가게 앞에 있으면 좀 그러니까 동네를 좀 돌다가 다시 돌아오기로 하고 주변을 좀 돌아보다 다시 카페로 왔다.

 

 

 내가 주문한 것은! 카페라떼치즈케익. 대단한 맛을 기대한건 아니지만 대단한 맛은 아니였다. 그러나 카페 분위기가 좋았고, 바리스타라 표현을 하는게 맞겠지? 바리스타님도 친절하고 좋았다. 원래 먹어보고 싶은 디저트치즈케익이 아니였지만 아침시간이라 저거 뿐이였다.

 

 

라떼에 나무도 심어지고 일단 빵빵 터지는 와이파이를 즐기고 있을 때 였던듯.

 

 

이렇게 귀여운 명함이 앞에 있어서 집어 왔는데, 명함에 있는 지도는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진 않다. 그냥 위에 적힌 주소로 구글로 검색하여 찾아가는게 더 정확할 것 같다. 송산공항에서도 20-30분 정도 걸리니 마음 단단히 먹고 가는게 좋다. 그리고 근처에 맛있어 보이는 음식점도 있었는데 가서 간단히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가면 딱 좋겠다, 생각했다.

 

 

김가든이 블랙베리, 아이폰 그리고 삼성 블루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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