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커피를 만나다. "
요즘 아침엔 항상 맑은 것 같다. 이날도 아침 구름이 완전 유럽 구름이었던 날 쇼디치로 향했다.
오기 전부터 가고 싶었던 카페, Allpress Espresso Bar. 요즘 하도 기대를 하고 가서 망한적이 있어서 여기는 기대를 좀 안하고 갔는데 완전... 인생커피 정도의 맛이었다. 너무 맛있었고, 분위기 또한 너무 좋았다. 여기는 아마도 런던의 남은 날 중 3-4번은 더 갈 것 같은 카페였다.
그리고 버스타러 걸어 가는 길에 본 영화에서 봤던 건물, 거킨빌딩. 멀리서 보니 참 멋지네.
그리고 V&A 가는 길에 사치 갤러리가 보여서 내렸는데 롤링 스톤 특별전이 하는 건지 전시 입장료가 너무 비싸서 들어가지도 못했다... 그냥 밖에서 사진만... 하아...
그리고 첼시를 걸어서 박물관 가는 길에 여긴 집들이 왜 그렇게 멋진지 부내나는 동네 분위기에 뭔가 기죽은 날ㅎㅎ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사실 카페가 더욱 관심이 많이 갔고 물 먹을려고 집은 이 테이크 아웃용 컵은 너무 예뻐서 집에 가져가고 싶었으나,,, 그냥 종이컵이라 버렸다.
그리고 시간이 좀 남아서 테이트 브리튼도 갔었다. 개인적으로 테이크 모던이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걸어서 빅밴 쪽으로 가는데 퇴근하는 사람들도 많고 사람 구경을 좀 많이 했다. 자전거 타고 질주하는 사람들 혹은 이렇게 친구와 오손도손 이야기 하며 가는 사람들 이런 것 또한 재미.
그리고 또 보는 런던아이, 이날은 더욱 가까이 보러 갔으나 왜 내가 보는 쪽에선 그런 멋진 사진이 안나오는건지... 아쉬웠다.
그리고 저녁에 돌아오는 길 슈퍼에 들려 스테이크용 고기를 사왔는데,,,,
만들기는 쉬웠으나 너무 질겨 힘들었던! 차라리 브로콜리가 더 맛있었다는... ㅎㅎ 그리고 저 맥주!!! 테스코에는 없던데 너무 맛있었다. 기네스처럼 안에서 슈-욱하고 터지는 것이 있고 아주아주 부드러운게 맛있었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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