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바로 옆 돈부리집 가미

:: 조금 놀란 검은쌀밥 돈부리

가게에 사람이 많다고 맛집은 아닌 것 같다. 

그냥 가게 좁은지도...

 

 

친구를 안국역 근처에서 만나 좀 걸어서 세종문화회관까지 걸어갔다. 

무지 덥고 배가 고팠다. 

그리고 세종문화회관 옆길로 들어가니 KFC부터 시작해서 음식점이 쭉 있었다. 

그 중에 안에 사람이 가장 많았던 (빈대떡집 뺴고) 돈부리를 파는 가미로 들어갔다. 

메뉴는 사실 들어가면서 다른 사람들이 먹고 있는걸 좀 스캔했다. 

대부분 가츠동을 먹고 있었다.

그래서 가츠동 하나, 돈코츠라멘을 주문했다.  

 

 

기본 반찬!

그리고 음식의 원산지가 적혀 있었다. 

 

 

그리고 먼저 등장한 가츠동. 

좀 놀란건... '가츠동에 흑미밥? 응?' 친구와 어쩌면 이걸로 유명한건지도 몰라라며 먹기 시작했다. 

간이 쎄지 않고 맛이 없지도 있지도... 뭐 그런 보통의 가츠동이었던 것 같다. 

밥에 돈까스 올려 먹는 느낌으로, 그래도 돈까스는 두툼하고 튀김옷도 얇고 좋았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급하게 나온 돈코츠 라멘... 

그냥 딱 봐도 면이...면이... 안익은거 아닌가? 싶었다. 

역시나... 그래서 말해서 우린 시간이 많으니까 여유롭게 면 잘 익혀서 해달라고 했다. 

 

그리하여 다시 나온 돈코츠 라면! 

면은 확실히 처음 나온 것 보다 잘 익어 있었다. 

그러나... 돈코츠 라멘이라 하면 기본 베이스가 돼지고기 육수... 여야 하는데.... 

그냥... 내 입에 남은건 짠... 맛 뿐이었다. 

소금을 얼마나 넣고만든건지... 

육수의 맛이라고는 전혀 느껴볼 수 없었다. 

광화문에 간다면 다신 안갈 것 같은 가게가 하나 생긴 느낌이었다. 

김가든이 아이폰 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