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명물 쿠시카츠-
역시 이날도 붐비는 도톤보리 거리. 이날은 가뜩이나 주말이여서 더 많았던 것 같다. 처음 계획은 유명한 우동집인 츠루통탄을 갔었는데 엄청난 웨이팅에 일단 이름을 올려놓고 관광 온 사람으로써 일단 거기로 다시 나왔다. 그러다 돌아다니던 중 발견한 저렴한 쿠시카츠 가게.
딱 보기에도 꼬치 하나에 50엔 이거다 싶었다. 딱 맥주 한잔과 한꼬치씩 먹고 나오자고(이후에 우동을 먹어야했기에) 이야기를 하고 들어 갔다.
꼬치 하나에 50엔이여도 역시 기본으로 간단한 안주가 나온다. 이것이 꼬치의 6배 가격이랄까? 300엔정도 하는 것 같다. 그래도 맛있다. 그리고 일본에서 마시는 생맥주, 그 맛은 정말 표현하기도 어려울 만큼 맛있다.
주문한 쿠시카츠를 기다리는 동안 가게를 둘러봤다. 아저씨들이 좀 많았고, 연예인들 사인도 있었으나 내가 알지 못하는 연예인들의 사인과 인증샷듯.
그리고 드디어 쿠시카츠가 나왔다. 일본에 나름 많이 다녀보고, 생활도 해봤지만 쿠시카츠는 처음. 오사카 음식이라 두근두근 거리기까지 한다.
일단 소스를 치고 이제 먹을 차례, 그전에 저 사진 위의 양배추! 너무 싱싱해서 아삭거리는게 양배추만으로도 생맥주 한잔은 거뜬할 정도 였다. 그렇다면 쿠시카츠는? 정말 너무나 맛있다. 겉은 바삭하고 안에 고기도 고소하니 맛있다. 그리고 일본 음식의 꽃, 소스. 소스를 뿌려 쿠시카츠를 한입 먹고, 맥주를 한모금 마시면 "캬-" 정말 맛있다.
너무 맛있어 약속한 꼬치 하나에서 둘로 늘었다. 이것은 닭꼬치... 으아아- 여기 묻어 있는 소스며 그리고 고기, 파까지 너무나 맛있다. 그래서 맥주 한잔을 싹- 비우고, 꼬치도 다 먹어치우고, 양배추도 동이 나고 우동집으로 향했다.
위치 ::: 도톤보리, 쿠리코 아저씨 전광판에서 니혼바시역 쪽으로 쭉 걸어가다보면 왼쪽 편에 있다. 한꼬치 50엔 눈에 딱 들어온다.
김가든의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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