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은 첫 식사, 전복밥 "
평대리에서 세화리로 가는 바다는 정말 한적하고,
차도 없고 사람도 거의 없었다.
그리고 바다도 굉장히 푸르른색의 바다였다.
세화리에 거의 다 도착할 쯤 명진전복이 보였다.
이곳이 그 유명한 명진전복!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전복밥 중 으뜸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신나서 자전거 주차하고 들어갔더니 브레이크 시간이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름을 올려놓고 한시간 뒤에 가야했다.
시간을 알려줘 편했던 명진전복!
사실 제주도 와서 밥을 잘 먹긴 했지만 정말 밥다운 밥은 여기서 처음 먹는 느낌이었다.
조식으로 빵 먹고, 점심 대신 빵 먹고 그래서 더욱 기대했던 것 같다.
먼저 나온건 돌솥밥에 누룽지를 만들어줄 뜨거운 물.
그리고 반찬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
고등어 반쪽까지!
생선구이 참 좋아하는데 기본 찬으로 생선구이가 나와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전복밥!!!
전복이 엄청 두껍고 굉장히 많이 올려져 있는건 아니었지만,
충분히 좋은 비쥬얼이었다.
전복밥을 슥- 슥- 비벼 밥그릇으로 옮겨놓고 돌솥에는 뜨거운 물을 담아놨다.
누룽지~~~
그리고 전복밥 한입!
첫 쌀로된 밥을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다.
큰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건지 난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한그릇 뚝딱하고 혼자가서 전복구이를 못먹은걸 아쉬워하며 나오는데
많은 사람들이 전복밥과 전복구이를 맛있게 먹고 있었다.
가게 내부가 생각보다 넓어서 회전이 빠른 것 같았다.
그리고 대기 걸어 놓으면 대략적인 시간도 알려주니 대기 걸어놓고 먹으러 가기 딱 좋은 것 같았다.
다음 제주여행엔 많은 사람들과 가서 전복구이도 먹고 싶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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