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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좋아했던 것들1303

# 런던 여행 7일 그리고 더블린 1일 " See you 런던, 그리고 Hi 더블린 " 일주일동안 런던을 여유롭게 돌아다녔는데 드디어 더블린으로 가는 날이 다가왔다. 전날에도 알아봤지만 런던 교통이 워낙 들쑥날쑥 한 느낌이어서 아침에 다시 교통 어플로 보니 아니나 다를까 전날엔 런던브릿지역에서 가라더니 아침엔 무조건 다 빅토리아역으로 나왔다. 그래서 빅토리아역으로 출발! 기차를 잘 타고 겟윅공항역에 무사 도착했다.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티켓팅하고 안에서 쇼핑도 하고, 난도스를 또 먹었다. 런던으로 다시 가면 또 몇번이나 더 갈지... 난도스 간판만 보면 나도 모르게 그냥 무의식 상태로 들어가는 것 같다. 런던을 떠나려고 하는 찰나, 왜이렇게 날씨가 좋은지 참,,, 그래도 뭐 런던 날씨 맑은거 못 본 것도 아니고 억울하진 않았다. 그리고.. 2016. 4. 20.
# 런던여행 6일 " 두군두군 노팅힐 " 포토벨로 마켓이 열리는 노팅힐로 갔다. 사실 두군두군하기엔 전날 왔었긴 하지만 그래도 전날엔 이 길은 안오고 다른길로 왔으니까- 여튼 사람도 북적북적 많고 집들은 알록달록하고 너무 예쁜 동네였다. 그리고 활기찬 마켓, 사실 음식들이 나오기전부터 볼거리, 살거리는 많았지만 나는 일주일 정도 더블린, 에든버러를 여행하고 다시 런던으로 올거라 뭔가 물건을 사서 들고 다니는게 귀찮아 물건들은 거의 보지 않았다. 그리고 음식 냄새가 솔솔 풍겨오자 같이 동생과 이제 시작인가 보다고 즐거워했다. 처음 먹은 이 음식은 이름을 모르겠다. 일단 고기와 소스가 맛있어 보여서 바로 주문을 했다. 길거리 음식치고 5파운드라고 생각하면 좀 비싸다 할 수 있는데 양이 완전 많았다. 둘이서 이거 먹고 배불러서.. 2016. 4. 19.
# 런던여행 5일 " 런던에서 첫 비 " 감성적인 느낌으로 첫 사진을 시작하고 싶었지만 이 99펜스짜리 마요치킨은 너무나 맛있다. 사실 맥도날드는 가지 않으려고 했다. '먹을거 참 많을텐데 맥도날드는 가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버스에서 내려 숙소로 걸어가는 길 맥도날드 광고에 "마. 요. 치. 킨" 이라는 글을 본 순간 다음날 바로 맥도날드로 갔다. 마요네즈, 양상추, 치킨이 모였다면 이건 끝난거 아닌가? 양이 적건 어쩌건 맛있었다. ㅎㅎ 런던에 날씨에 대해 엄청나게 걱정을 하고 온 것에 비해 좀 늦게 비를 만났다. 부스부슬, 서울에서 이렇게 비가 왔다면 "내릴려면 확 내리던가...이게 뭐야"라고 했을텐데 런던에서는 "런던 다운 비가 오는구만"... 런던 다운게 뭔지나 아는지ㅋㅋ 그리고 신도림 유니클로에서 우산.. 2016. 4. 18.
# 여유로운 런던 여행, 4일 " 마이다 베일역에 왜 가야하지?" 오이스터 카드를 충전하기 위해 지하철로 내려갔다. 10파운드 충전을 클릭하고, 20파운드를 넣었더니 1파운드짜리 동전 10개가 나왔다. 지폐로 거스름돈을 주는건 불가능한듯. ㅋㅋ 그리고 충전만하고 걸어서 애비로드로 걸어가는 길, 한적한 동네가 참 좋았다. 애비로드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꽤 많았다. 다 어디서 온건지, 내가 좋아하는 런던 택시와 애비로드. 그리고 20분 정도 걸어서 마이다 베일역으로 갔다. 이 근처 가면 가야할 곳으로 캡쳐를 해 놓은 곳이라 왜 가야하는지 이유도 모른체 일단 출발했다. 메모에도 따로 안적혀 있어 역에 도착한 후 일단 보이는 스타벅스로 들어갔다. 커피를 마시며 마이다 베일역에 대해 검색해 보니 ㅎㅎ 어바웃 타임 촬영지였다. 스타벅스에서 좋은 .. 2016. 4. 17.
# 여유로운 런던 여행, 3일 " 너무 여유로운 날들 " 아침에 숙소를 나오는데 날씨가 또 너무 좋았다. 그래서 어디로 갈지 고민을 좀 하다가 간 곳은 바로 근위병 교대식을 한다는 곳을 향했다. 너무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처음엔 버킹엄으로 안가고 다른 곳으로 갔다가 아무래도 사람들이 너무 없고 해서 다시 검색해 보고 버킹엄으로 갔다. 기다림의 시간은 너무 힘들었지만 자리를 잘 잡은 덕분에 교대식도 행진도 잘 볼 수 있었다. 그냥 서서 통제하는 경찰도 있었지만 이렇게 멋지게 말을 타고 와서 통제를 하는 경찰도 있었다. 특히 이분은 너무나 친절하고 눈이 마주쳤는데 그 미소가 ㅎㅎㅎ 살짝 에드워드 노튼을 닮은 분이었다. 마치 에드워드 노튼이 날 보고 웃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행진 시작,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엄청나게 찍었다. 눈으로도 보고.. 2016. 4. 16.
# 나의 첫 런던 " 오늘만 날이 아니지만, 오늘만 날인 것처럼 " 내가 런던 여행을 계획할 때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말했다. "런던이 너무 길어, 그렇게까지 길게 갈 필요 없어, 날씨도 안좋고, 우울증 걸릴 수 있어, 갑자기 막 쏟아진다니까"등등 일정은 그렇다치고 날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물론 나도 런던의 날씨가 변덕 스럽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각오(?)를 하고 떠났던 것 같다. 그런데 와- 햇빛이 너무 따사로워서 눈을 못 뜰정도로 날씨가 좋았다. 숙소에서 나와 날씨가 너무 좋아 좀 걷는데 벚꽃길이 보였다. 서울에서도 이제 막 피려고 할 때 와서 제대로 못보고 왔는데 여기서 꽃 구경을 제대로 했다. 벚꽃이 떨어진 꽃길에서 사진도 한방 찍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날씨가 너무 좋으니 어디로 걸을까 .. 2016.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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