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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여행 7일 그리고 더블린 1일 " See you 런던, 그리고 Hi 더블린 " 일주일동안 런던을 여유롭게 돌아다녔는데 드디어 더블린으로 가는 날이 다가왔다. 전날에도 알아봤지만 런던 교통이 워낙 들쑥날쑥 한 느낌이어서 아침에 다시 교통 어플로 보니 아니나 다를까 전날엔 런던브릿지역에서 가라더니 아침엔 무조건 다 빅토리아역으로 나왔다. 그래서 빅토리아역으로 출발! 기차를 잘 타고 겟윅공항역에 무사 도착했다.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티켓팅하고 안에서 쇼핑도 하고, 난도스를 또 먹었다. 런던으로 다시 가면 또 몇번이나 더 갈지... 난도스 간판만 보면 나도 모르게 그냥 무의식 상태로 들어가는 것 같다. 런던을 떠나려고 하는 찰나, 왜이렇게 날씨가 좋은지 참,,, 그래도 뭐 런던 날씨 맑은거 못 본 것도 아니고 억울하진 않았다. 그리고.. 2016. 4. 20.
# 런던여행 6일 " 두군두군 노팅힐 " 포토벨로 마켓이 열리는 노팅힐로 갔다. 사실 두군두군하기엔 전날 왔었긴 하지만 그래도 전날엔 이 길은 안오고 다른길로 왔으니까- 여튼 사람도 북적북적 많고 집들은 알록달록하고 너무 예쁜 동네였다. 그리고 활기찬 마켓, 사실 음식들이 나오기전부터 볼거리, 살거리는 많았지만 나는 일주일 정도 더블린, 에든버러를 여행하고 다시 런던으로 올거라 뭔가 물건을 사서 들고 다니는게 귀찮아 물건들은 거의 보지 않았다. 그리고 음식 냄새가 솔솔 풍겨오자 같이 동생과 이제 시작인가 보다고 즐거워했다. 처음 먹은 이 음식은 이름을 모르겠다. 일단 고기와 소스가 맛있어 보여서 바로 주문을 했다. 길거리 음식치고 5파운드라고 생각하면 좀 비싸다 할 수 있는데 양이 완전 많았다. 둘이서 이거 먹고 배불러서.. 2016. 4. 19.
# 런던여행 5일 " 런던에서 첫 비 " 감성적인 느낌으로 첫 사진을 시작하고 싶었지만 이 99펜스짜리 마요치킨은 너무나 맛있다. 사실 맥도날드는 가지 않으려고 했다. '먹을거 참 많을텐데 맥도날드는 가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버스에서 내려 숙소로 걸어가는 길 맥도날드 광고에 "마. 요. 치. 킨" 이라는 글을 본 순간 다음날 바로 맥도날드로 갔다. 마요네즈, 양상추, 치킨이 모였다면 이건 끝난거 아닌가? 양이 적건 어쩌건 맛있었다. ㅎㅎ 런던에 날씨에 대해 엄청나게 걱정을 하고 온 것에 비해 좀 늦게 비를 만났다. 부스부슬, 서울에서 이렇게 비가 왔다면 "내릴려면 확 내리던가...이게 뭐야"라고 했을텐데 런던에서는 "런던 다운 비가 오는구만"... 런던 다운게 뭔지나 아는지ㅋㅋ 그리고 신도림 유니클로에서 우산.. 2016. 4. 18.
# 여유로운 런던 여행, 4일 " 마이다 베일역에 왜 가야하지?" 오이스터 카드를 충전하기 위해 지하철로 내려갔다. 10파운드 충전을 클릭하고, 20파운드를 넣었더니 1파운드짜리 동전 10개가 나왔다. 지폐로 거스름돈을 주는건 불가능한듯. ㅋㅋ 그리고 충전만하고 걸어서 애비로드로 걸어가는 길, 한적한 동네가 참 좋았다. 애비로드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꽤 많았다. 다 어디서 온건지, 내가 좋아하는 런던 택시와 애비로드. 그리고 20분 정도 걸어서 마이다 베일역으로 갔다. 이 근처 가면 가야할 곳으로 캡쳐를 해 놓은 곳이라 왜 가야하는지 이유도 모른체 일단 출발했다. 메모에도 따로 안적혀 있어 역에 도착한 후 일단 보이는 스타벅스로 들어갔다. 커피를 마시며 마이다 베일역에 대해 검색해 보니 ㅎㅎ 어바웃 타임 촬영지였다. 스타벅스에서 좋은 .. 2016. 4. 17.
# 여유로운 런던 여행, 3일 " 너무 여유로운 날들 " 아침에 숙소를 나오는데 날씨가 또 너무 좋았다. 그래서 어디로 갈지 고민을 좀 하다가 간 곳은 바로 근위병 교대식을 한다는 곳을 향했다. 너무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처음엔 버킹엄으로 안가고 다른 곳으로 갔다가 아무래도 사람들이 너무 없고 해서 다시 검색해 보고 버킹엄으로 갔다. 기다림의 시간은 너무 힘들었지만 자리를 잘 잡은 덕분에 교대식도 행진도 잘 볼 수 있었다. 그냥 서서 통제하는 경찰도 있었지만 이렇게 멋지게 말을 타고 와서 통제를 하는 경찰도 있었다. 특히 이분은 너무나 친절하고 눈이 마주쳤는데 그 미소가 ㅎㅎㅎ 살짝 에드워드 노튼을 닮은 분이었다. 마치 에드워드 노튼이 날 보고 웃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행진 시작,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엄청나게 찍었다. 눈으로도 보고.. 2016. 4. 16.
# 나의 첫 런던 " 오늘만 날이 아니지만, 오늘만 날인 것처럼 " 내가 런던 여행을 계획할 때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말했다. "런던이 너무 길어, 그렇게까지 길게 갈 필요 없어, 날씨도 안좋고, 우울증 걸릴 수 있어, 갑자기 막 쏟아진다니까"등등 일정은 그렇다치고 날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물론 나도 런던의 날씨가 변덕 스럽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각오(?)를 하고 떠났던 것 같다. 그런데 와- 햇빛이 너무 따사로워서 눈을 못 뜰정도로 날씨가 좋았다. 숙소에서 나와 날씨가 너무 좋아 좀 걷는데 벚꽃길이 보였다. 서울에서도 이제 막 피려고 할 때 와서 제대로 못보고 왔는데 여기서 꽃 구경을 제대로 했다. 벚꽃이 떨어진 꽃길에서 사진도 한방 찍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날씨가 너무 좋으니 어디로 걸을까 .. 2016. 4. 15.
# 파리에서 런던으로! " 마지막 파리, 시작하는 런던 " 이것저것 걱정도 많이 하고 여행출발 직전엔 '괜히 가나' 싶을 정도로 파리에 대해 온 안좋은 생각을 다 했었다. 그런데 너무나도 아무렇지 않게 날씨 혜택까지 받으며 즐겁게 파리 여행을 마치고 보니 내가 왜 그렇게 오기전에 걱정했나 싶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 맥도날드에서 맥너겟을 사와서 전날 먹다 남은 로제 와인을 마셨다. 이게 내가 파리 집에 남긴 와인병, 니콜라스의 추천은 탁월했고 내가 고른 한병은 영... 그냥 그랬다.ㅎㅎ 그리고 파리에서 런던으로 가기전에 엽서는 보내야 할 것 같아서 집 근처에 우체국에 갔다. 해외 우표 1.25유로 짜리 4장을 받고 풀을 찾는데 없는 것, 그냥 침으로... 붙이란다 ㅎㅎㅎ 역시 파리! 하지만 난 유난을 떨며 물을 꺼내 물로 붙.. 2016. 4. 14.
# 파리 여행 중, 4일 " 사랑해 파리,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날씨 " 내가 깜박했던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 일요일, 날씨가 너무 좋았다. 아침부터 해가 쨍쨍하니 파리를 종일 걸어다녀도 안힘들 것 같은 날씨였다. 이날도 딱히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가 추천해준 커피숍과 식당을 가려고 일단 나와서 걸었다. 먼저 도착한 곳은 왕궁정원. 와- 정말 말이 안나오던 곳, 그냥 속으로 '와- 아니 어떻게 이런 곳이... 와-'만 외쳤던 것 같다. 도심 한 가운데에 이런 멋진 공원이 있다니... 그리고 나를 더욱 외롭게 만들었던 공원 벤치! 공원 벤치는 또 왜 저렇게 마주보게 만들어져서 낭만이 넘치는지. 그리고 카페 키츠네로 갔다. 도쿄에 있는 카페인 것 같다. 이름으로 보아 도쿄가 먼저인 것 같고,,, 그런데 카페보다 이 카페 테라스가.. 2016. 4. 13.
# 광화문 디타워, 마피아 디저트 티라미수 조지러 와♡ (MARIA DESSERT) " 드디어 들어가본 광화문 디 타워 " 광화문 디 타워에 대해 나는 건물이 올라갈 때부터 말했다. "너무 빨리 올라가는 것 같아" 라고, 나 지어진 후 "저렇게 높고 큰 건물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올라가 참 신기한 세상이네"라고, 그러고는 딱히 의도한건 아니지만 지나서 교보문고를 갔지 디 타워에 들어가 본적이 없었다. 시청에 갔던 날 갑자기 생각난 마피아 디저트, 그래서 디타워로 향했다.향하는 길 같이 가던 말코와 카쵸에게 말했다. 나 "마약 디저트? 맞나? 그런게 있데요" / 말코 "뭐 맨날 다 마약이래-" / 카쵸 "아, 그거 저거 뭐냐 조져... 조... 그거 아니야" / 나 "뭘 조져요~~~ ㅎㅎㅎㅎ" 하며 다같이 웃었는데 이름이 '마피아 디저트, 티라미수 조지러 와' 였다. 와- 조지러 오다를 .. 2016. 4. 12.
# 파리 여행 중, 3일 " 와인과 파리, 그리고 음식들! " 파리에서의 3일째 아침이 밝았다.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 나는 일어나서 일단 나갈 준비를하고 전날 사온 치즈와 바게트를 먹었다. 물론 모닝커피는, 맥심 모.카.골.드. 그리고 비가 왔고 멍청한 나는 일정도 제대로 몰라 이날이 마지막 파리인줄 알고 뭐 부터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일단 몽쥬약국을 갔다. 파리가 여행 시작이기 떄문에 많이 사진 못하고 꼭 필요했던 머리 오일을 사왔다. 그런데 몽쥬약국은 정말 기빨림... 뭔가 오전에 몽쥬약국에서 한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사이 체력이 방전된 느낌이라 다시 집으로 오는 길 딸기를 사왔다. 그리고 전날 남은 와인 벌컥벌컥하며 딸기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마레지구로 출발! 도착해서 그 많은 쇼핑할 곳들을 뒤로하고 스테이크집.. 2016. 4. 12.
# 파리 여행 중, 2일 " 파란 하늘 아름다운 에펠탑 " 아침부터 집(에어비앤비) 근처에 있는 미드나잇 인 파리 촬영장소에 가봤다. 판테옹 뒤쪽에 있는 성당의 계단, 역시 영화 촬영지는 실제로 보면 느낌이 그냥 그런 것 같다. 생각보다 감흥이 덜 했던 곳. 노트르담 위에 올라갔다가 내려와 세느강을 따라 쭉 걸었다. 세느강 노점도 그 나름의 분위기가 좋았다. 드디어 나도 가방에 바게트를 하나 넣고 다녔던 날, 아침을 꼭 먹는데 아침마다 과자 먹으려니 좀 그랬는데 바게트를 발견해서 이틀동안 아침마다 잘 먹었다. 그리고 바게트 빵집 옆에 샌드위치를 파는 곳이 있어서 바게트 샌드위치를 하나 사고, 날씨가 피크닉 느낌이라 니콜라스 가서 화이트 와인 하프 보틀로 하나 추천을 받아 룩셈부르크 공원에서 점심을 먹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던 날.. 2016. 4. 11.
# 시청 맛집, 풍년 닭도리탕 " 드디어 먹어본 닭도리탕! " 시청역 근처에서 닭도리탕을 먹으려고 한 것은 두번째였다. 전에 갔던 곳은 김치닭도리탕이 유명한 곳이었지만 7시에 도착했음에도 다 떨어져서 찜닭을 먹었어야 했다. 그후에 수요미식회에 시청 닭도리탕이 나왔다고 들었을 때 난 그 집인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곳은 삼성생명 뒤쪽에 있는 풍년 닭도리탕이었다. 전부터 와보고 싶었지만 어째저째 시간이 잘 맞지 않아 못 오다가 이번에 카쵸 생일 맞이하여 풍년 닭도리탕으 출동했다. 대와 중 가격 차이가 삼천원 차이라서 3명이서 갔지만 대자로 주문했다. 처음 닭도리탕이 나왔을 때 살짝 싱거운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평소 먹던 닭도리탕이 찌개같은 느낌이라면 여기 닭도리탕은 국 느낌으로 나왔던 것 같다. 어느정도 익혀 나오.. 2016.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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