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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lin

# 변덕스런 날씨의 더블린 2일

" 더블린 날씨란,,, 알 수 없는 것. "



런던도 다양한 날씨라고 생각했는데,,, 와- 더블린은 더 심했다. 맑았다가, 맑은데 추웠다가 더웠다가, 흐렸다가, 비가 내렸다가 다시 맑았다가 난리도 아닌 날씨.



첫날 여행은 트리니티 컬리지의 롱룸부터 시작했다. 해리포터 영화의 모티브라는 도서관! 완전 멋져서 입이 따-악 벌어지는 곳이었으나 입장료가 너무 사악했다.



그리고 거리로 나와서 걸어가는데 어디선가 생음악 소리가 들려왔다. 가까이 가보니 길거리 라이브, 더블린은 귀가 호강하는 도시같다. 어느 거리를 걸어도 예술인들 덕분에 눈과 귀가 호강한다. (그러나 그만큼 이상한 사람도 많고,,, 지금도 스벅에 앉아 있는데 모르는 아주머니가 와서 뭔가 나에게 요구한다... 뭔지 모름 ㅎㅎㅎㅎ)



그리고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를 가려다 그곳도 입장료가 너무 비싸 그냥 알아듣지도 못하는 박물관을 가느니 멋진 자연이나 보자란 생각으로 달키로 향했다. 다트라는 전철을 타고 2-30분 정도면 도착하는 달키는 영화 원스의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도착했는데 가기전 읽은 글에서 부촌이라는 글은 봤지만 도시가 정말 집들도 너무 이쁘고 차도,,,, ㅎㅎ 여튼 예쁘고 여유가 넘치고 아기자기한 마을이었다.



그리고 킬라이니 힐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나는 바로 킬라이니 힐로 안가고 시내를 관통해서 절벽으로 통해 올라갔다. 동네 마실로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절벽이 막 돌타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길이 만들어져 있었다. 그 와중에 암벽 타는 분들도 계셨고,,,ㅎㅎ



그리고 정상에 올라가니 이런 모습! 완전 너무 예뻐서 올라가도 올라가도 힘들지 않았다. 내가 올라온 길이 바로 저기 노란 꽃 길 사이로 해서 올라왔다. 너무 예쁘고 낮긴 하지만 절벽도 너무 예쁘고 멀리 마을 그리고 바다까지 너무 아름다웠다. 그리고 이 전망 반대편으로 가면 영화 원스에 나왔다는 곳도 있다. 높지 않아서 좋았고 도심에서 가까운 거리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다시 더블린으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들어간 오이스터 맛집! 오이스터만 생각하면 조금 비싼건가, 하고 생각했지만 또 기네스까지 하면 괜찮은 가격으로 맛있게 먹은 것 같다. 혼자 가서 주문하고 먹기에 가격도 메뉴 양도 적당했던 곳! 알차게 하루 마무리.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