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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lin

# 더블린 3일, 버스와 기차로 떠난 코크(Cork) & 코브(Cobh)

" 거리가 거리인 만큼... 기대가 컸던 코브. "



오전 8시 버스 예약으로 아침 일찍 호스텔을 나왔다. 템플바 한복판에 있는 호스텔이라 템플바를 지나쳐 가는데 나오자마자 '와- 너네 어제 얼마나 마신거니?', '이게 평일의 모습이라면 주말엔 더 하겠지,,,' 하며 길을 걸었다.



이른 시간의 버스로 아침을 못먹고 나와서 스타벅스에서 간단히 블랙커피와 스콘을 사왔다. 그런데 더블린 인심 참 좋네, 라고 생각한건 저 스콘 하나에 2유로도 안하는데 버터 2개, 잼은 통에 든걸로 공짜로 챙겨줬다. 아침부터 마음 따뜻해지는 순간 ㅎㅎ



그리고 버스를 타고 코크로 가는 길, 논스톱으로 3시간을 달려 갔다.



도착한 코크,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나는 코크 + 보크 여행이라 리버리를 일단 한번 보고 다시 기차를 타러 켄트역으로 향했다.



다행이 날씨가 너무 맑았던 날. 켄트역에서 코브로 가는 기차를 탔다.



가는 동안 바다와 강이 이어지는 구간들을 계속 봤다. 하늘은 맑고 아름다운 곳을 달리고 있었다.



드디어 도착한 코브. 내가 너무 기대를 한 탓일까 생각보다는 별로... 라는 느낌이었다. 그냥 반짝이는 바다만 좋을뿐.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길 코브 헤리티지 센터에서 가볍게 챠우더를 하나 시켜 먹었는데 절대 절대로! 누구라도 코브에 간다면 여기서 식사는 아무리 간단한 식사라도 꼭 말리고 싶다.



그리고 다시 코크로 돌아왔다. 언덕길이 많았던 코크, 물론 코브도 언덕이 많았다. 그래서 올라가서 봤을 때의 그 감동이 좀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코크 시내를 산책하듯 걸어다녔다. 코크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았는데 번화가에 가니 거기에 코크 시내 모든 사람들이 있는 듯 사람이 많았고 또 집이 많은 곳으로 가면 인적이 정말 드물었다. 그리고 집 벽 색깔이 파스텔 톤으로 색색깔 예쁜 동네였다.



짧은 코크 - 코브 여행을 마치고 다시 더블린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그리고 더블린으로 돌아와 맛집으로 검색하니 나왔던 기네스 스튜! 기네스 비프 스튜와 기네스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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