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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 파리에서 런던으로!

" 마지막 파리, 시작하는 런던  "



이것저것 걱정도 많이 하고 여행출발 직전엔 '괜히 가나' 싶을 정도로 파리에 대해 온 안좋은 생각을 다 했었다. 그런데 너무나도 아무렇지 않게 날씨 혜택까지 받으며 즐겁게 파리 여행을 마치고 보니 내가 왜 그렇게 오기전에 걱정했나 싶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 맥도날드에서 맥너겟을 사와서 전날 먹다 남은 로제 와인을 마셨다. 



이게 내가 파리 집에 남긴 와인병, 니콜라스의 추천은 탁월했고 내가 고른 한병은 영... 그냥 그랬다.ㅎㅎ 



그리고 파리에서 런던으로 가기전에 엽서는 보내야 할 것 같아서 집 근처에  우체국에 갔다. 해외 우표 1.25유로 짜리 4장을 받고 풀을 찾는데 없는 것, 그냥 침으로... 붙이란다 ㅎㅎㅎ 역시 파리! 하지만 난 유난을 떨며 물을 꺼내 물로 붙였다. 잘 도착해야할텐데!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파리 북역으로 가는 길, 나의 친구 중 가장 천하태평한 친구가 파리 북역은 조심하라고 해서 또 긴장감 장전하고 출발!



1시 04분 기차로 12시쯤 도착해서 '아- 일찍 도착했네'라고 생각했는데,,, 해외로 나간다는걸 또 깜박하고 급하게 서둘러 갔다.



파리 안녕, 언젠가 또 올 수 있을까?!



그리고 나의 여유의 흔적인 파리 북역에서 시간이 남는다며 폴에서 산 바게트 샌드위치. 계속 다른걸 먹어서 폴은 그냥 지나쳣었는데 와- 파리에서 먹은 바게트 샌드위치 중 빵이 가장 맛있었다. 그래서 폴~ 폴~ 하는구나 ㅎㅎ



그리고 런던 도착! 숙소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어디로 갈지 정하지도 못하고 '번화가로 가야지'란 생각으로 일단 옥스포드 서커스, 피카딜리 서커프, 트라팔가 광장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나갔다.

파리에 비해 사람이 너무 많고 뭔가 굉장히 높고, 도시 스런 모습에 멍- 하니 있다가 트라팔가 광장에 도착하니 나도 모르게 광대가 올라갔다. 역시 나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난 런던이 좋은 것 같아 ㅎㅎ



그리고 유명한 맛집이라는 곳으로 가서 피쉬앤 칩스와 홍합요리를 먹었다. 너무 맛있게 먹었으나 맥주가 좀 부족했다. 그러나 맥주가 좀 비싼 곳이어서 일단 한병만 ㅎㅎ 런던은 시작부터 좋았던!!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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