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여행 중, 2일

" 파란 하늘 아름다운 에펠탑 "

아침부터 집(에어비앤비) 근처에 있는 미드나잇 인 파리 촬영장소에 가봤다. 판테옹 뒤쪽에 있는 성당의 계단, 역시 영화 촬영지는 실제로 보면 느낌이 그냥 그런 것 같다. 생각보다 감흥이 덜 했던 곳.

노트르담 위에 올라갔다가 내려와 세느강을 따라 쭉 걸었다. 세느강 노점도 그 나름의 분위기가 좋았다.

드디어 나도 가방에 바게트를 하나 넣고 다녔던 날, 아침을 꼭 먹는데 아침마다 과자 먹으려니 좀 그랬는데 바게트를 발견해서 이틀동안 아침마다 잘 먹었다.

그리고 바게트 빵집 옆에 샌드위치를 파는 곳이 있어서 바게트 샌드위치를 하나 사고, 날씨가 피크닉 느낌이라 니콜라스 가서 화이트 와인 하프 보틀로 하나 추천을 받아 룩셈부르크 공원에서 점심을 먹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던 날.

그리고 로댕 미술관을 갔다가 오르세까지 쭉 보고 돌아왔다.

그리고 끝난 나의 뮤지엄 패스 2일권,,, 아쉽다. 루브르나 한번 더 갔다 올껄 그랬다.

지나가던 길 알렉산드르 3세 다리 밑에서 잠시 쉬었다. 다들 햇빛 받으며 휴식 중, 여긴 주말에 지나가 보니 아주 전체가 파티장이었다.

그리고 에펠탑으로 가는 길 큰 슈퍼가 있길래 들어가서 치즈와 과자를 하나씩 사왔다. 치즈도 맛있고 과자도 맛있고오!! 

그리고 드디어 에펠탑. 실제로 앞에서 보니 왜 이렇게 큰지, 장난감 에펠탑이 거대해진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가까이 보는 것이 더욱 아름다운 것 같은 에펠탑.

잔디에서 샤요궁으로 걸어가서 반짝이는 에펠탑을 봤다. 어찌나 아름답던지, 이곳도 주말에 한번 더 갔었는데 금요일에 갔던게 정말 잘한 것 같았다. 사람도 별로 없고 적당히 여유롭게 산책하며 에펠탑 주변을 걷기 좋았다.

김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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