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09 # 이태원 나들이, 곤트란 쉐리에 / 샘라이언스 / 허라취 " 화요일엔 이태원 " 친구들을 만난 이태원역을 지나던 길에 곤트란 쉐리에를 봤다. 친구가 전부터 이 빵집 앞을 지날 때 갈까 말까 고민만 했다며 오늘은 빵을 사간다고 해서 같이 들어 갔다. 빵이 참 맛있어 보였다. 빵이 크고! 친구는 빵 오 쇼콜라 그리고 크루아상을 1개씩 사고, 크루아상은 여기서 한개 먹고 가겠다고 한개 더 구입했던 것 같다. 나도 좀 둘러보다 이 맛있어 보이는 스콘을 하나 살려고 했으나, 역시 난 식빵이 좀 더 끌려서 올리브 식빵을 집어 들었다. 크루아상은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니 맛있었다. 특히 겉에 바삭한게 마치 과자 먹는 느낌이라 좋았다. 그리고 올리브 식빵은... 음- 그냥 그랬다. 식빵에 쫄깃함은 별로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다른 맛을 살껄 왜 하필 올리브를 산.. 2016. 2. 15. Carol, 2015 지금 나는 이 영화에 빠져 많은 인터뷰를 찾아보고 있다. (심지어 난 영어를 못한다. 그런데 그냥 느낌으로...ㅎㅎ)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들 수 있지?'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는 영화였다. 대사와 영화 속 장면들이 이렇게 선명하게 기억나는 영화도 드물 것 같다. 두 배우의 연기, 감독의 연출 너무 멋졌고, 입고 나오는 의상, 헤어, 메이크업까지 하나 하나 눈이 안가는 곳이 없을 정도였다. 자막이 올라가고 친구랑 "자막 색깔 봤어? 자막 색깔까지 너무 예뻐!!!"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미 두번을 봤지만 또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 김가든. 2016. 2. 15. # 한강진 디저트, 아몬드 소복소복 "피어커피" (PEER) " 이름부터 귀여운, 아몬드 소복소복 " 한강진에서 녹사평, 경리단까지 아주 많은 가게들이 있고 그 중에 아주 많아 보이는 카페. 그래서 항상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자주 가는 동네라면 자주 가는 곳이 있을텐데 그런 것도 아니고. 이날은 친구 추천으로 피어커피로 향했다.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사이에 있는 카페였는데 이길은 처음 가본 것 같다. 항상 도로로 다녔었는데 이 계단 밑에 이렇게 많은 가게들이 있었다니! 늦은 시간임에도 카페엔 꽤 사람들이 있었다. 문에 마감이 21시라 되어 있어 깜짝 놀라 혹시 못들어 가는 것 아닌가 하고 물어보니 다행이 22시까지 한다고 하여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가 은근히 넓고 안에 바도 넓어 보였는데 조리기구들이 많아서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보였다. 커피만 .. 2016. 2. 14. # 온가족 괌 여행, 나에게 괌 쇼핑몰이란? " 괌... 쇼핑이 뭔가요? " 괌에서 우리가 쇼핑을 하기 위해 출발한 곳은 엄청 넓어 보였던 마이크로네시아 몰이었다. 호텔에서 가기도 쉽고 오는 길에 봤던 쇼핑몰이라 가기 쉬울 것이란 생각으로 출발했었다. 도착하니 이곳으로 오는 셔틀 버스 등 엄청 많았고, 6시쯤이었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서 엄청 돌아다니다 자리를 겨우 찾아 주차를 했다. 안으로 들어가니 역시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다. 문제는... 우리가 본 건 이게 다였다. 너무 넓어 어디서 부터 돌아야 할지 천천히 한구역(?)만 돌았는데도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1층 아닌 곳으로 이동을 하지도 못했다. 심지어 언니네는 5개월된 조카가 큰일로 대박사건을 일으켜서 거의 쇼핑도 못하고 갭에서 20분정도 둘러보고 나왔다. 2시간으로는 쇼핑의 ㅅ도.. 2016. 2. 13. # 우리에게 가장 편한 동네 서교동, 콜마인 / 짬뽕필락 / 봉숙이네 " 서교동 추억 " 서교동에서 모인 8명이 생일파티로 모이는날이었다. 회사를 그만둔 나와 치비가 먼저 만나 서교 근처 내가 최근에 홀딱 빠진 카페인 콜마인으로 갔다. 치비는 비엔나 커피를 마셨고 나는 이날 처음 시도한 슈가 마끼아또를 마셨다. 음... 이런 그다지 추천할 커피는 아닌 것 같다. 모양이 이쁘고, 거품이 좋았지만 커피 자체는 그냥 그랬다. 처음 왔을 땐 케익 메뉴가 없는 줄 알고 주문을 못했었는데 이날은 케익도 함께 주문해 봤다. 치비가 선택한 치즈 케익이었는데 와- 치즈케익 정말 맛있었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치즈케익 맛. 꾸덕꾸덕한 것도 좋지만 이렇게 입에서 녹는 치즈 케익도 너무 매력있다. 그리고 슈가 마키아또로는 커피가 부족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더 주문했는데 주문하면서 알았다.. 2016. 2. 12. # 시흥사거리 맛집, 한가네 숯불 닭갈비 / 똥집의 정석 " 동네친구 " 이날 후배를 만나기로 한 곳은 집에서 버스로 2-3정거장 거리로 5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었다. 고3 때였던가? 20살 때였던가? 지금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를 와서 나는 동네친구가 없다. 그런데 놀랍게도 회사 후배가 우리동네라고 하기엔 조금 멀지만 엄청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어 둘이 만나기로 한 날 장소를 동네로 정했다. 일단 우리집 앞 유일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출발. 후배는 몇 번 와 봤다는 한가네 숯불 달갈비. 사실 나는 수뿌레 닭갈비란 곳을 보고 대화를 시작했는데,나는 수뿌레 후배는 여기 한가네 숯불 닭갈비를 생각하고 둘이 신나서 대화를 했던거였다. 내가 말한 "수뿌레 닭갈비"를 후배는 "숯불 닭갈비"로 들은 것. 모양도 맛도 비슷해 보이고 추운 날이라 옮기지 않고 여기서 먹.. 2016. 2. 11. # 충정로 버들이야기 / 여의도 숯닭 / 홍대 마타 " 외식기록 " # 충정로 버들이야기 오랜만에 충정로에 가고 오랜만에 간 버들 이야기. 여기는 생맥주가 없어서 아쉽지만 병맥도 맛있는 곳, 그리고 메뉴가 너무 맛있다. 먼저 도착해서 주문한건 계란말이와 내가 너무 좋아하는 해물 라면. 기본 안주로 꽁치와 계란 후라이를 준다. 후라이 반숙이라 너무 맛있다. 그리고 처음 먹어본 치즈 계란말이! 양이 엄청 많았다. 이건 뭐 그냥 치즈 계란 말이 맛. 내가 좋아하는 버들이야기 해물라면, 이건 다른 분들이 오시기 전에 빨리 먹어야 했다. 이 밤에 또 라면 먹는다고 혼나니까 빨리 후루룩 먹어버렸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만나기로 한 분들까지 다 와서 주문 한 꼬막! 여기 꼬막 완전 맛있었다. 굿굿, 역시 버들이야기 믿고 먹을 수 있는 메뉴들. 이건 오징어 볶음 소.. 2016. 2. 10. The Danish Girl, 2016 이 영화가 보고 싶었던 이유는 에디 레드메인과 벤 위쇼 때문이었다. 단순히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니 봐야지 했던건데,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였다. 영화를 보고 종일 머릿속에 영화 생각. 나는 릴리보다 게르다에 더욱 몰입했던 것 같다. 에이나르, 릴리, 게르다 모두 너무 대단하고 멋지다. ------------두번째 감상을 마친 지금,,, 다음주에 있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여우 조연상은 루나, 알리시아를 포함 누가 받을지 전혀 모르겠고,(그들이 왜 조연인지도 이해가 어려울정도)그리고 남주 주연상... 나도 레오 좋아하지만...조심스럽게... 에디가 받았음 좋겠다.그만큼 너무 큰 감명을 받은 영화. 김가든. 2016. 2. 10. # 온가족 괌 여행, 하얏트 리젠시 객실 & 조식 " 우리의 두번째 호텔 " 점심을 맛있게 먹고 우리의 두번째 호텔로 이동을 했다. 닛코는 슬라이드 때문에 예약한 게 거의 70% 였고, 하얏트는 수영장과 객실 컨디션이 조금 더 좋다고 해서 예약을 했다. 일단 결과적으로 하얏트 리젠시가 위치적으로 닛코 보다는 좋았고, 수영장도 좋긴 했지만 가격 차이가 날 만큼의 객실 컨디션은 아닌 것 같았다. 그러나 서비스는 역시 하얏트가 좀 더 좋았다. 이건 나중에 밥 먹고 들어갈 때 찍은 호텔 입구. 여긴 조식당 앞,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여기저기 느낌 살려 많이 꾸며놨는데 약간 분위기와 잘 안어울리는 어색한 느낌이 살짝 있었다. 라운지, 싱싱해 보이는 과일 담긴 시원한 물이 준비되어 있었다. 옵션 투어 갈 때 기다릴 때나, 체크인 할 때 등 혹은 체크아웃하고 택시 .. 2016. 2. 9. # 온가족 괌 여행, table 35 (괌 스테이크 맛집!!) " 엄마 인정, 스테이크 맛집 " 부모님과 여행을 한다는 것은 삼시세끼는 꼭 챙겨야 한다고, 누가 말한건 아니지만 그래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정말 아침, 점심, 저녁을 시간을 딱딱 지킨건 아니지만 꼭 챙겨 먹기 위해 레스토랑을 점심과 저녁 먹을 집으로 나누어 정보를 알고 갔었다. 그 중 디너로 가도 좋지만 런치로 가도 좋을 테이블 35를 점심에 찾았다. 이곳도 브레이크 시간 직전에 가서 가능한지 물으니 괌은 다 쿨하게 환영해 주었다. 테이블 35는,,, 여기도 고기고기하고 와인을 파는 그런 레스토랑이었다. 일단 메뉴는 나와 작은언니 담당으로 대부분 작은언니가 선택을 해서 주문을 했다. 스테이크와 야채를 담당할 샐러드 등을 주문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와인... 가격이 어찌나 착한지... 우.. 2016. 2. 8. 검사외전, 2015 나도 모르게 "웃는상"되어 극장을 나오게 되는 영화. 김가든. 2016. 2. 7. # 상수 맛집, 숯불구이 한끼야끼 " 지하의 고깃집 " 합정에서 만나저녁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 친구가 이끄는 곳으로 따라 갔다. 분명 고깃집이라 했는데 지하로 내려가길래 내려가면서 친구가 귀찮을정도로 "여기에 고깃집이 있다고?", "고깃집인데 지하야?"라며 따라갔다. 지하에 정말 고깃집이 있었고 심지어 숯불에 구워먹는 곳이었다. 일단 "3인분 주세요"라고 친구가 주문을 했고 뭔가 셋트가 있는 느낌? 메뉴판을 잘 보지 못했다. 그랬더니 이렇게 곱게 각잡은 밥이 나왔다. 그리고 고기 외에 구워먹을 재료와 반찬이 나왔다. 드디어 숯불과 고기가 나왔다. 숯불 화로는 작아서 일단 귀여웠고 생각보다 불이 오래 가서 조금씩 천천히 구워먹기 딱 좋았다. 그리고 고기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래기도 했다. 먼저 고기부터 구워먹었다. 옆에 야채도 보기 좋.. 2016. 2. 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