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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m

# 온가족 괌 여행, 하얏트 리젠시 객실 & 조식

" 우리의 두번째 호텔 "

 


점심을 맛있게 먹고 우리의 두번째 호텔로 이동을 했다. 닛코는 슬라이드 때문에 예약한 게 거의 70% 였고, 하얏트는 수영장과 객실 컨디션이 조금 더 좋다고 해서 예약을 했다. 일단 결과적으로 하얏트 리젠시가 위치적으로 닛코 보다는 좋았고, 수영장도 좋긴 했지만 가격 차이가 날 만큼의 객실 컨디션은 아닌 것 같았다. 그러나 서비스는 역시 하얏트가 좀 더 좋았다.

 

 

이건 나중에 밥 먹고 들어갈 때 찍은 호텔 입구. 


 

여긴 조식당 앞,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여기저기 느낌 살려 많이 꾸며놨는데 약간 분위기와 잘 안어울리는 어색한 느낌이 살짝 있었다.


 

라운지,


 

싱싱해 보이는 과일 담긴 시원한 물이 준비되어 있었다. 옵션 투어 갈 때 기다릴 때나, 체크인 할 때 등 혹은 체크아웃하고 택시 기다릴 때 이 물이 있어 좋았다.

 

 

체크인 하고 올라간 방, 객실 크기는 닛코와 크게 다르진 않았다. 다행히 이번엔 3개의 객실이 바로 옆으로 다 붙어 있었다.


 

깔끔하지만 침구가 조금 아쉬운.


 

거의 보지 않았던 티비,


 

물건만 잔뜩 올려놨던 책상,


 

여긴 닫아놓고 거의 열지 않고, 위에 물건을 잔뜩 올려놨었다. 무슨 자잘한 짐들이 그렇게 많았는지.


 

그리고 욕실이 이렇게 침대 바로 옆에 이렇게 창문(?)으로 되어 있었다. 나무 창문을 닫으면 되지만 그래도 샤워하거나 하면 물소리가 크게 들려서 예민한 사람이라면 물소리에 잠을 잘 못자거나 자다가 깰 것 같았다. 다행히 우린 예민하지 않았다.


 

그리고 욕실은 엄청 넓었다. 여기 만큼은 닛코보다 훨씬 좋았던! 


 

그리고 옷장도 넓고,


 

어메니티도 잘 챙겨져 있었다.


 

레몬향 나던 어메니티들. 그런데 우리 방만 드라이기를 안줬다. 그런데 언니랑 나랑 둘다 달라고 하기 귀찮아서 엄마방에 가서 머리 말리고 그랬다.


 

그리고 체크인하면 주는 조식권과 호텔 이용에 대해 한글로 적혀 있는 종이도 줬다. 친절함.


 

이방은 6살 조카와 이제 막 5개월된 조카가 있던 방, 엑스트레 베드도 무료로 넣어주고 좋았다. 닛코 호텔과 객실 컨디션에서는 크게 차이는 없었지만 느껴지는 체감 서비스라고 할까 그런 부분들은 확실히 하얏트 리젠시가 더욱 챙김을 받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객실 책상은 이렇게 피스타치오를 까먹으며 맥주를 한잔 하거나, 물건을 놓을 때만 사용했던 것 같다.


 

그리고 객실에서 보이는 뷰. 수영장 근처 나무가 너무 울창해 수영장도 잘 안보이는 방이었다. 그리고 좀 낮은 객실이라 멀리 바다도 거의 안보였다. 전망 만큼은 닛코가 좋았다.



그리고 하얏트 리젠시 조식, 여기도 기대는 좀 많이 했었다. 조식당 넓고 종류는 많은데 너무 맛있다 싶은 정도는 아니었다.

 


조카가 참 좋아했던 과일, 그 중에서 바나나!

 

 

내가 좋아했던 햄과 치즈.


 

후리카케와 김도 있고 하루는 낫또도 있었다. 일본인이 많이 오는 관광지라 그런지 카레, 낫또는 계속 있었다.


 

시리얼,



맛있었던 빵. 하얏트 빵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아침에 샌드위치 만들어 먹을 때 굿굿! 호텔 옮기는건 좀 귀찮긴 했지만 호텔 수영장도 바꿔가며 수영한 것도 좋았고 조식도 바뀌니 질리지 않고 좋았다. 슬라이드가 너무 애기들 슬라이드지만 다시 괌에 가면 하얏트 리젠시로 갈 것 같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