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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m

# 온가족 괌 여행, 남부투어 출발 (사랑의 절벽 & 파세오 공원)

" 야심차게 출발했으나,,, "

 


남부투어를 하기 위해 지도를 보니 괌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 금방 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사실 늦어도 너무 늦은 시간이긴했다.) 낮 3시를 넘어서 우리는 남부 투어를 시작했다. 확실히 인원이 많으니까 이동하는데 시간도 걸리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금방 간 느낌이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사랑의 절벽이었다. 우리가 딱 도착 했을 때 일본의 학생들도 단체 버스로 도착 해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들어가는 입구에 생과일 쥬스 전문점이 딱 보였다. 반가운 우리말.


 

그리고 사랑의 절벽을 상징하는 동상도 보였고,


 

이곳에서 모두 소망하는 것을 적고 자물쇠를 걸고 있었다. 한사람, 한사람의 소원하는 것들이 적혀 있었다. 확실히 영어 보다는 일본어가 절대적으로 많고 그 다음 우리말이 가장 많이 보였던 것 같다.


 

그리고 멀리 해가 구름에 가려 멋지게 내려오고 있었고 저 멀리 전망대 올라간 사람들도 보였다.


 

해가 쨍한 것도 좋지만 이런 모습도 좋다.


 

그리고 두연인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꼭 자물쇠를 거는 곳이 아니여도 여기저기 소원들이 걸려 있었다.



반대쪽에서 보니 절벽이 딱 보였다. 저렇게 높은데... 여튼 우리는 전망대까진 안올라가고 (유료) 주변을 산책하듯 돌아보고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이동했다. 


 

그 다음 장소는 파세오 공원이었다. 이제 정말 남쪽을 향해 열심히 달리면 되는거였다. 역시나 네비가 확실히 작동하지 않아서 두려웠고 엄청 주눅들어 운전을 했다. 해외 운전은 길도 모르고 뭔가 너무 두렵다. 여튼 열심히 직진하여 남쪽으로 가다가 그 와중에 바다가 너무 이쁘다며 여긴 들렸다 가야한다고 중간에 차를 세웠다. 역시 이쁜 바다 앞에는 주차장이 있다.


 

차를 세우고 바다를 보는데 들어가서 놀고 싶을만큼 맑고 푸르른 색이었다.


 

그 아름다운 해변에서 한 5분정도 다시 직진을 하면 파세오 공원이 나온다. 우리는 안쪽에 주차장이 없을까봐 중간에 차를 세우고 걸어들어 갔다. 그런데 안에도 정말 많은 주차장이 있었다.


 

 

다같이 그냥 산책. 바다도 보고 잔디도 밟아 보고 조카는 엄청 신났다.



그리고 바다를 보니 누군가 웨이크 보드라고 해야할까? 여튼 패러글라이딩 같은 걸 위로 날려 바람을 이용해 바다에서 웨이크 보드를 타고 있었다. 엄청 재미있어 보였다. 저런건 어디서 신청하고 타는거냐며, 궁금해 했지만 막상 타라고 하면 무서워서 못 탈 것 같다. 파세오 공원에서 석양을 좀 바라보다 다시 폭포로 향했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 남부투어, 다 보고 올 줄 알았는데... 일단 우리차는 회를 사러 잠시 가게에 들리고 언니네 차가 먼저 폭포로 출발 했는데 뒤따라 가던 도중 전화가 왔다. 안그래도 어둑어둑 해져서 조금 불안했는데... 폭포는 5시까지라고. 그래서 결국 다시 모두 유턴을 해서 돌아왔다. 남부 투어 일정 중 가장 볼거리가 있어 보였던 곳이 폭포였는데 그걸 못봐서 너무 아쉬웠다. 조금 더 일찍 출발했다면 봤을텐데... 늦어도 12시엔 출발해야 할 것 같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