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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m

# 온가족 괌 여행, 괌 니코 호텔 수영장 그리고 선셋바베큐

" 호텔에서 놀기 1 "

 


날씨도 좋고하여 빨리 수영장에서 놀고 싶었다. 역시 물놀이가 가장 재미있다. 괌 니코 호텔은 메인 풀이 수심이 살짝 낮은 곳부터 깊은 곳까지  쭉 이어져 있어 걸다보면 머리 끝까지 오는 그런 풀장이었고, 그 옆으로 메인풀보다 조금 작은 아이들용 풀이 따로 있었다.

 

 

선베드에 누워서 바라본 수영장! 우리가 갔을 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수영장에서 놀기 딱 좋았다.


 

그리고 가장 기대됐던 호텔 니코의 슬라이드!! 


 

가기전부터 사진, 동영상으로 많이 보고 가서 엄청 기대하고 있었다. 딱 보니 확실히 아이들이 타기엔 너무 무섭고 안전해 보이진 않았다. 물론 어른인 내가 타기에도 굉장히 무서웠다. 일단 슬라이드 꼭대기로 올라가기전 저,, 저,,, 저걸 뭐라고 하더라 여튼 깔고 타는 것을 들고 올라간다. 아무래도 슬라이드 높이가 있다보니 언덕이 굉장하다.

 

 

언니들이랑 타면서 찍은 영상을 합쳐봤다. 나는 너무 무서워서 딱 한번 타고 밖으로 튀어 나갈 것 같아 못 타고 언니들은 완전 신나서 몇번이고 탔다. 


 

그리고 여기는 바닷가라 사진기를 안가져 가서 액션캠의 안 좋은 화질로... 남겨야 했던 니코 호텔 앞 바다. 물이 굉장히 잔잔하고 깊지도 않다. 그리고 확실히 바닷가라 여기는 무조건 아쿠아 슈즈든 뭐든 신고 들어가야했다. 여기는 투몬 베이랑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바다에서는 그렇게 신나게 놀지 못했다. 파도도 없고 너무 얕아서 튜브 타고 놀아도 그냥 둥둥 떠 있는 그런 느낌이라 신나지 않았다.


 

 

이 모습이 언니네 방에서 바라본 전망이었다. 밤 8시까지 풀장 이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6시쯤 살짝 어두워지면 풀장에 불이 들어온다.


 

여기는 풀 사이드 바로, 체크인 할 때 여기서 음료 1잔을 마실 수 있도록 웰컴 드링크 쿠폰을 준다. 음료를 골라서 한잔씩 할 수 있다.


 

물놀이를 다 하고 밤에 바베큐장으로 가는 길에 해지는 바다를 보기 위해 바닷가로 갔었다. 밤에는 바다에 들어가는걸 금지하는 것 같았다. 


 

괌의 해지는 모습은 매일매일 너무 아름다웠다. 


 

그리고 드디어 예약한 시간에 선셋 바베큐 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여기를 가기전 문제가 발생했었다. 자세한 이야기를 하자면 너무 길어지니 여튼 괌 니코 호텔 선셋 바베뉴는 비추천한다.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지만 준비도 안되어 있고, 예약 확인도 못하고, 대처도 못하고 여튼 여러가지로 여기서 최악을 경험했다.



겨우 자리를 잡고 앉은 다음 고기를 받았다. 딱 처음 나오는 이 고기가 거의 다 라고 생각하면 된다. 홈페이지 메뉴엔 이것저것 무제한이라고 적혀 있지만 먹을만한 고기는 이정도인걸로.


 

초반에 불이 엄청 쎄기 때문에 집중해서 잘 구워야 한다. 우리집 가족들은 고기굽기 그래도 중급 이상인데 좀 어려워 했다.ㅎㅎ


 

그리고 저 테이블 가운데 있는 맥주통!

 

 

맥주가 가득가득 채워져서 처음에 준다. 그리고 레스토랑 가운데로 가면 생맥주, 캔맥주, 음료들이 엄청 많다. 그걸 다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워진 고기를 썰어져 같이 먹고, 


 

먹는 중에는 고기를 불에서 대피 시켜 놓고,


 

맥주오 고기! 크아- 좋구나.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옥수수 구이!


 

너무 좋다. 이렇게 다 잘라 놓고 계속 먹었다. 가장 맛있었던걸 꼽으라면 역시 옥수수? ㅋㅋ


 

시원한 맥주가 가득가득. 생맥주는 직접 따라 마셔야 해서 맥주 따르는 장인이 아니라 포기하고 그냥 캔맥주만 마셨다.


 

여기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었다. 밥이나 김치 등등.


 

그리고 일본 체인 호텔이라 그런가 국수도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7시 정도가 되면 시작되는 쇼! 


 

 

 

막 불 돌리고 춤 추고, 다같이 나가서 춤 추고 노는 그런 분위기였다.



그날 그날 케익을 준비 해 놓았닥 생일이라고 하면 케이크 이벤트가 있었다.

 


공연과 작은 이벤트들이 끝나면 레스토랑도 약간 끝나는 분위기가 된다. 우리도 국수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마무리 했다. 저녁 8시쯤 되어 호텔 밖으로 나오니 수영장에 불이 들어와 있고 산책 할 곳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수영장과 언덕 등을 슬슬 걸었다. 우리의 목적지는 뭐 편의점이었지만. 편의점에 가서 간단히 마실 맥주 한캔과 커피 한캔 씩 사서 나왔다.

 

 

역시 마무리는 객실에서 간단히 과자에 맥주 아닌가?! 일본 체인 호텔이라 그런가 일본 과자가 꽤 많았다. 그래서 일본 과자 중 내가 좋아하는 걸로 사왔다. 맥주는 처음 마셔보는 맥주! 엄청 양이 많아서 다 마시지 못하고 잠들었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