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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좋아했던 것들1304

# 겨울에 따뜻한 나라로 여행 갈 때 코트! (코트룸 서비스) " 코트룸 서비스 " 괌 여행을 갈 때였다. 아무래도 겨울에 출발하는 여행이고 도착지는 여름인 나라라 겉옷을 어떻게 할까 고민 하던 도중 대한항공의 코트룸 서비스를 봤다. 한진택배에서 운영하는 코트룸 서비스로 대한항공을 이용할 경우 5일동안은 무료로 겉옷을 맡길 수 있었다. 3층 출국장 대한항공 카운터가 있는 근처에 한진택배가 있다. 이곳으로 가서 옷을 직원의 안내를 받고 옷걸이에 걸어 놓고 확인증을 받으면 끝이었다. 엄청나게 간단한 이용방법이었다. 그리고 짐 차지도 안하고 어찌나 가뿐하던지. 그리고 괌에서 돌아오며 겉옷을 어떻게 찾으면 되는지 확인을 해봤다. 잊어버리면 큰일 나는 접수증! 이 접수증을 들고 겉옷을 맡겼던 곳으로 다시 향하면 된다. 맡길 때는 같은 층이라 너무 편한데 도착해서는 1층에 도.. 2016. 2. 16.
# 이태원 나들이, 곤트란 쉐리에 / 샘라이언스 / 허라취 " 화요일엔 이태원 " 친구들을 만난 이태원역을 지나던 길에 곤트란 쉐리에를 봤다. 친구가 전부터 이 빵집 앞을 지날 때 갈까 말까 고민만 했다며 오늘은 빵을 사간다고 해서 같이 들어 갔다. 빵이 참 맛있어 보였다. 빵이 크고! 친구는 빵 오 쇼콜라 그리고 크루아상을 1개씩 사고, 크루아상은 여기서 한개 먹고 가겠다고 한개 더 구입했던 것 같다. 나도 좀 둘러보다 이 맛있어 보이는 스콘을 하나 살려고 했으나, 역시 난 식빵이 좀 더 끌려서 올리브 식빵을 집어 들었다. 크루아상은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니 맛있었다. 특히 겉에 바삭한게 마치 과자 먹는 느낌이라 좋았다. 그리고 올리브 식빵은... 음- 그냥 그랬다. 식빵에 쫄깃함은 별로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다른 맛을 살껄 왜 하필 올리브를 산.. 2016. 2. 15.
Carol, 2015 지금 나는 이 영화에 빠져 많은 인터뷰를 찾아보고 있다. (심지어 난 영어를 못한다. 그런데 그냥 느낌으로...ㅎㅎ)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들 수 있지?'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는 영화였다. 대사와 영화 속 장면들이 이렇게 선명하게 기억나는 영화도 드물 것 같다. 두 배우의 연기, 감독의 연출 너무 멋졌고, 입고 나오는 의상, 헤어, 메이크업까지 하나 하나 눈이 안가는 곳이 없을 정도였다. 자막이 올라가고 친구랑 "자막 색깔 봤어? 자막 색깔까지 너무 예뻐!!!"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미 두번을 봤지만 또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 김가든. 2016. 2. 15.
# 한강진 디저트, 아몬드 소복소복 "피어커피" (PEER) " 이름부터 귀여운, 아몬드 소복소복 " 한강진에서 녹사평, 경리단까지 아주 많은 가게들이 있고 그 중에 아주 많아 보이는 카페. 그래서 항상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자주 가는 동네라면 자주 가는 곳이 있을텐데 그런 것도 아니고. 이날은 친구 추천으로 피어커피로 향했다.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사이에 있는 카페였는데 이길은 처음 가본 것 같다. 항상 도로로 다녔었는데 이 계단 밑에 이렇게 많은 가게들이 있었다니! 늦은 시간임에도 카페엔 꽤 사람들이 있었다. 문에 마감이 21시라 되어 있어 깜짝 놀라 혹시 못들어 가는 것 아닌가 하고 물어보니 다행이 22시까지 한다고 하여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가 은근히 넓고 안에 바도 넓어 보였는데 조리기구들이 많아서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보였다. 커피만 .. 2016. 2. 14.
# 온가족 괌 여행, 나에게 괌 쇼핑몰이란? " 괌... 쇼핑이 뭔가요? " 괌에서 우리가 쇼핑을 하기 위해 출발한 곳은 엄청 넓어 보였던 마이크로네시아 몰이었다. 호텔에서 가기도 쉽고 오는 길에 봤던 쇼핑몰이라 가기 쉬울 것이란 생각으로 출발했었다. 도착하니 이곳으로 오는 셔틀 버스 등 엄청 많았고, 6시쯤이었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서 엄청 돌아다니다 자리를 겨우 찾아 주차를 했다. 안으로 들어가니 역시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다. 문제는... 우리가 본 건 이게 다였다. 너무 넓어 어디서 부터 돌아야 할지 천천히 한구역(?)만 돌았는데도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1층 아닌 곳으로 이동을 하지도 못했다. 심지어 언니네는 5개월된 조카가 큰일로 대박사건을 일으켜서 거의 쇼핑도 못하고 갭에서 20분정도 둘러보고 나왔다. 2시간으로는 쇼핑의 ㅅ도.. 2016. 2. 13.
# 우리에게 가장 편한 동네 서교동, 콜마인 / 짬뽕필락 / 봉숙이네 " 서교동 추억 " 서교동에서 모인 8명이 생일파티로 모이는날이었다. 회사를 그만둔 나와 치비가 먼저 만나 서교 근처 내가 최근에 홀딱 빠진 카페인 콜마인으로 갔다. 치비는 비엔나 커피를 마셨고 나는 이날 처음 시도한 슈가 마끼아또를 마셨다. 음... 이런 그다지 추천할 커피는 아닌 것 같다. 모양이 이쁘고, 거품이 좋았지만 커피 자체는 그냥 그랬다. 처음 왔을 땐 케익 메뉴가 없는 줄 알고 주문을 못했었는데 이날은 케익도 함께 주문해 봤다. 치비가 선택한 치즈 케익이었는데 와- 치즈케익 정말 맛있었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치즈케익 맛. 꾸덕꾸덕한 것도 좋지만 이렇게 입에서 녹는 치즈 케익도 너무 매력있다. 그리고 슈가 마키아또로는 커피가 부족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더 주문했는데 주문하면서 알았다.. 2016.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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