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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좋아했던 것들1304

Room, 2015 '너무 잘 만든 영화다'라는 이야기와, 너무 끔찍한 실화를 옮겼다고 알고 있었다. 그래서 보기 전에 너무 우울하진 않을까, 보기 힘든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영화 룸은 상상도 못 할 끔찍한 이야기지만,그 안에 감동과 희망이 있는 영화였다.너무 사랑스러운 잭,잭 때문에 몇번이고 마음을 울릴만큼의 감동을 받았다. 2016. 3. 8.
# 시코쿠여행, 섬에서 또 섬으로 "쇼도시마" (小豆島) " 섬(시코쿠)에서 또 섬(쇼도시마)으로 " 다카마츠항에서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는 쇼도시마. 이곳은 작은 섬이지만 관광지가 꽤 많았고 세토우치 예술제 작품들도 볼 수 있다고 하여 찾게 되었다. 다카마츠항에서 작은 페리를 타고 출발해 쇼도시마의 도노쇼항에 도착했다. 배에서 내리니 멀리 세토우치 예술제의 작품 중 하나가 보였다. 그 앞으로 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오시마처럼 항구에 내리자마자 예!술!제!라는 느낌은 없었지만 안내소도 있고. 작품이 꽤 많다고 안내 책자에서 봤던 걸로 기억하지만 쇼도시마는 예술제 보다 쇼도시마 자체를 여행하러 간거라 항구에 있는 작품만 보고 다른 작품은 감상하지 못했다. 쇼도시마는 올리브 최대 생산지로 올리브 섬이라고도 불린다. 그래서 이 작품은 올리브 잎을 .. 2016. 3. 7.
# 시코쿠 고치여행, 마키노 식물원 " 꽃 구경 하시죠. " 치쿠린지에서 내려와 건너편을 보니 식물원이 보였다. 정확히 말하면 식물원 보다 그 옆에 온실이 더 눈에 들어왔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옷도 가방도 다 엉망이된 상태였고,,, 챙겨나온 손수건으로 카메라를 지킬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매표소에서 식물원 표를 사는데 원래 720엔인데 마이유 패스가 있으면 100엔 할인으로 620엔에 살 수 있었다. 입장권을 사서 온실로 갔다. 들어가는 입구에 란전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리고 문이 열리니 완전 꽃길이 열렸다. 식물원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의외로 이 꽃길이었다. 조명과 꽃이 너무 예뻐서 이 길을 몇번 왔다갔다 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식물원 방문에 대한 인사, 그리고 지금 전시 진행 중인 란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그런데 안.. 2016. 3. 6.
# 녹사평 카페 "찬스브로스(CHANSBROS)" & 이태원 카페 "피어(PEER)" " 1일 2카페 " # 찬스브로스 (CHANSBROS) 너무 추웠던 날이었는데 저녁 노을이 너무 예뻐 가던 길에 몇번이고 멈춰서 하늘을 보고 사진을 찍으며 찬스브로스로 갔다. 단순 우리가 있던 곳에서 가까워, 추운 날 멀리까지 걷기가 싫어 갔던 곳이었다. 카페가 4층에 있다는 것 부터 나는 좀 놀라웠다. 녹사평역 앞 찬스브로스의 영업시간. 일단 주문은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친구는 따뜻한 라떼로 주문을 했다. 그리고 뒤를 딱 돌았는데 탁 트인 창문으로 하늘이 너무 예쁘게 보였다. 녹사평역 앞 너무 예쁜 하늘과 도로는 약간 막히는. 카페는 조용했다. 그렇다고 정숙 분위기는 아닌데 사람도 많이 없어서 그런지 조용히 있기에 좋은 카페 같았다. 아메리카노는 보통의 아메리카노 맛이었다. 잔이 예쁘다는 생각을 했.. 2016. 3. 5.
# 이태원 바베큐, 라이너스 " 여러명이 가야 좋을 것 같은! " 작년부터 엄청 가보고 싶었지만 이태원을 잘 안가기도 하고 혹은 갔을 때 브레이크여서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배가 고팠다던가 해서 못갔었다. 이번엔 친구와 브레이크 끝날 시간 쯤 도착해서 한 10분정도 기다린 후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10분정도 기다릴 때 여기 대기 때의 서비스를 보고 완전 깜짝 놀랐다. 대기시간 동안 먹을 수 있는 맥주! 이런게 있는지 알았다면 대기도 즐거웠을 것 같다. (한창 초반에는 대기시간이 엄청 길까봐 못갔었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5시가 되서 안으로 들어갔다. 내부가 생각보다 굉장히 넓었고 비어스테이션(?) 같은 느낌이 나서 맥주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을 것 같은 그런 분위기로 느껴졌다. 우리는 2인용 플래터와 사이드는 매시드 포테이토와.. 2016. 3. 4.
# 시코쿠 고치여행, 고치 쇼핑 및 테이크 아웃 음식들! " 고치 쇼핑 목록과 점심 테이크 아웃 " 고치에는 아주 긴 상점가가 있었다. 비 피하기도 좋고 이것저것 구경하기도 좋고 맛있는 음식점도 많았다. 쇼핑을 하기 위해 내가 가장 먼저 들린 곳은 드럭 스토어였다. 시코쿠 지역으로 가면 보통 도쿄나 오사카에 있는 마츠키요는 없는거 같았고 파워 드럭 원스가 많이 보였던 것 같다. 부탁 받는 물건과 내가 사야 할(?) 것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먼저 요즘 주변에서 가장 많이 부탁하는 화장솜, 정말 스킨을 가득가득 머금고 있어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많이 걸은 날, 다리 아픈 날 확실한 효과를 보여주는 휴족시간, 그런데 엔화도 좀 오르고 올리브영에서 휴족시간 세일을 하고 있어서 올리브영에서 사는게 좀 더 괜찮은거 같기도하다... ㅎㅎ 그리고 이젠 습관적으로 .. 2016.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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