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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이태원 바베큐, 라이너스

" 여러명이 가야 좋을 것 같은! "

 


작년부터 엄청 가보고 싶었지만 이태원을 잘 안가기도 하고 혹은 갔을 때 브레이크여서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배가 고팠다던가 해서 못갔었다. 이번엔 친구와 브레이크 끝날 시간 쯤 도착해서 한 10분정도 기다린 후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10분정도 기다릴 때 여기 대기 때의 서비스를 보고 완전 깜짝 놀랐다. 


 

대기시간 동안 먹을 수 있는 맥주! 이런게 있는지 알았다면 대기도 즐거웠을 것 같다. (한창 초반에는 대기시간이 엄청 길까봐 못갔었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5시가 되서 안으로 들어갔다. 내부가 생각보다 굉장히 넓었고 비어스테이션(?) 같은 느낌이 나서 맥주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을 것 같은 그런 분위기로 느껴졌다.


 

우리는 2인용 플래터와 사이드는 매시드 포테이토와 후렌치 후라이, 빵으로 했던 것 같다.

 

 

주문을 하면 돼지고기용, 소고기용 소스를 가져다 줬다.


 

맥주가 좀 아쉬웠던게 쓴 맛이 나는 에일 종류를 별로 안좋아해서 라거 종류가 있는지 물었지만 아쉽게 생맥주 종류는 에일만 있어서 스텔라로 병맥주를 주문해는데 저 작은 스텔라 한병에 팔천원^^


 

그리고 친구가 주문한 음료, 무슨 에이드였는데 맛은 못 봤다.


 

카운석이 있던 곳.


 

2인용 플래터가 나왔다. 한눈에 봤을 땐 양이 좀 적은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양이 너무 많아서 2인용 플래터지만 3인이 먹어야 겠다,라는 생각도 했다.


 

먼저 소고기와 돼지고기, 나중에 혹시 다시 가게 된다며 돼지고기를 소고기로 바꿔서 먹고 싶다.(가능하다면) 돼지고기는 좀 뻑뻑해서 별로였다. 소고기가 좀 더 맛있었다.


 

그리고 이 매시드 포테이토!


 

매시드 포테이토 가운데에 소스인지 스프인지 여튼,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먹었을 땐 익숙한 경양식집 스프 맛이었다. 매시드 포테이토랑 너무 잘 맞아서 너무 잘 먹었다.


 

그리고 후렌치 후라이도 짭조름하니 맛있었다.


 

맥주와 플래터!


 

이렇게 빵과 고기, 코울슬로를 넣어서 버거처럼 먹기도 했는데 맥주랑 먹으니까 금방 배불렀다.


 

나중엔 이렇게 고기에 매시드 포테이토 그리고 소스 뿌려서 먹었다. 이렇게 먹은게 가장 맛있었다.



돼지고기를 거의 다 남기고 해서 나중엔 2인용 플래터는 세명이 가면 주문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사이드 종류를 더 먹어보고 싶은 느낌이었다. 고기보다 같이 나오는 사이드들이 더 맛있어서 특히 매시드 포테이토는 집에서 한번 시도 해 보고 싶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