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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Busan

201205 부산_4 ::: 광안리의 맛집, 꼭 먹어야 할 명품물회!

광안리의 맛집, 꼭 먹어야 할 명품물회!

 

  

 부산에 가면 회를 먹어야 하지만 이번 이정엔(사실 지금까지 부산을 꽤 다녔지만 회를 먹은적이 없다..-_-) 회를 먹는 일정은 없었다. 대신 물회를 먹었다. 사실 이번 여행의 메인이 이 명품물회였다. 그냥 물회도 아니고 명품물회! 회와 전복 등등 해산물도 함께 잔뜩 들어가 있다. 정말 생각만으로도 참 군침이 돈다.

 

 

광안리 호메르스호텔을 지나 쭉 걸어가다 두번째 골목으로 들어가 한블럭만 가면 바로 정면에 보인다. 명품물회.

 

 

 내가 가기전에 생각한 물회집의 모습은 동해에서 가봤던 곳처럼 약간 허름하고 회를 메인으로 물회도 같이 파는 가게라 생각했는데 물회가 메인이고 가게이름도 명품물회이다. 그리고 엄청 깔끔하고 넓다.


 

메뉴는 이렇다. 물회, 명품물회 그리고 물회 스페셜 등등. 그리고 명품물회와 일반 물회는 그릇부터 틀리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과 미역국 정말 맛있다. 특히 반찬중 저 낙지젓갈! 정말 밥도둑이다. 정말 맛있다.

 

 

 드디어 물회 등장! 일단 그릇에 회와 야채와 김이랑 같이 나오고 소스라고 해야하나? 국물은 따로 나온다. 국물로 한국자 반을 넣으면 딱이라고 한다. 그리고 밥을 넣어 같이 말아 먹는 사람도 많지만 우리는 일단 밥따로 명품물회따로 먹으라는 친구의 추천에 따라 따로 먹었다. 밥은 명품물회와 그리고 낙지젓갈을 반찬으로.

 

 

 다 먹었다. 그리고 사리 추가를 해서 같이 넣어 먹기도 했다. 너무 맛있다. 이건 뭐 '입맛이 없다'고 해도 한그릇 뚝딱 먹을 만큼 맛있다. 시원하고.

 

그리고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광안리 바다가~ 그리고 광안대교. 서울 사람들이 한강에서 치맥하듯 부산 사람들은 요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회에 소주를 마신다고 한다. ㅎㅎ 우리는 너무 배가 불러 또 회를 먹을 수도 없고 모든 커피숍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그 중 한곳에 들어가 커피 한잔씩 했다.

 

 그리고 돌아 가는 길, 수영구 문화센터의 건물에 참 재미있는 글들이 쓰여있어서 찍어봤다. "만다꼬" "밥은 묵고 댕기나?" "단디해라" "고마래하" "안카나" 부산 사투리는 듣고 있으면 참 재미있기도 하고 좋다 .

 

 

김가든이 블랙베리와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