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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Busan

부산맛여행_1 ::: 처음 5월에 찾은 부산! 시작은 원조 대구탕으로!

_1 처음 5월에 찾은 부산! 시작은 원조 대구탕으로!

 

 

 오랜만에 찾은 부산.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처음이다. 사실 관광으로 놀러간건 이번이 두번째! 부산만 생각하면 뭔가 신나고 두근두근. 이번엔 부산을 처음 방문하는 친구 네명에 부산이 고향인 친구 한명, 총 6명이 놀러갔다. 그리하여 일명 나는 스루가이드가 되었고, 고향이 부산인 친구는 로컬가이드가 되었다. 하지만 로컬가이드는 일 떄문에 오히려 늦게 도착하고 스루가이드가 앞장서 반나절 일정을 이끌었다. 5월 26일은 KTX 거의 만석으로 10시 30분 차를 예약했는데 5명이 다 떨어져 앉아서 가야했다. 역시 모두가 움직이는 날은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하나보다. 비행기든 기차든 버스든 예외는 없다. 


 

그리고 부산역에 도착해 약 50분을 전철로 달려 도착한 해운대!! 역시 부산하면 난 해운대!! 너무 좋다. 


 

 해운대는 아직 해수욕장 개장은 안한듯 하지만 엄청난 외국인 인파로 벌써 여름 느낌이 엄청 났다. 일단 바다를 보고 좀 구경을 하다가 먼저 달맞이 고개로 올라가 밥을 먹기로 했다. 사실 해운대는 몇번 와 봤지만 붉은수염말고 이곳의 맛집은 잘 모른다. 그래서 대구탕을 먹으러 일단 달맞이 고개로 고!


 

 이렇게 부산에 사람이 넘쳐날때는 택시 잡기 또한 만만치 않다. 일단 기다렸다가 "달맞이고개 위에 있는 원조 대구탕 집으로 가주세요"라고 외쳤다. 올라가는 길, 미포라는 곳에도 대구탕집이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갈 수도 있으니 주의하고 일단 달맞이고개 꼭대기로 올라가 달라고 하면된다. 


 

 달맞이고개 메인, 꼭대기 올라오면 각족 커피숍들이 있다. 그곳에서 택시에서 내린다면 일단, 택시가 가는 방향 그대로 따라 내려간다. 한 10분정도. 그러다 보면 왼쪽 편에 위 간판이 보인다. 노랑색으로 속시워난 대구탕. 


 

위쪽으로 올라가면 가게가 나온다. 내부가 엄청 넓기때문에 웨이팅은 없는 듯하다. 


 

그리고 들어가 앉으면 밑반찬 셋팅을 해주시고 따로 주문을 안해도 대구탕을 인원수대로 가져다 주신다. 


 

 대구탕이 나왔다. 시~원~한 대구탕. 살코기도 참 많고 정말 시원하다. 좀 더 시원하게 먹고 싶다. 밑반찬으로 나온 청량고추가 있는데 그게 정말 엄청 맵다. 그걸 손으로 툭툭 잘라서 국에 한 3분정도 넣었다가 빼면 엄청 칼칼하니 더욱 맛있다. 매운거 아주 잘 먹는 사람이면 그냥 넣고 먹어도 될듯. 그런데 진짜 맵다.


 

먹음직 스럽다. ㅎㅎ 



 그리고 이제 다 먹었다면 본격적으로 달맞이고개를 돌아보자. 위치는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이 달맞이고개 꼭대기에서 조금 더 내려간 위치에 있다. 


김가든이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